타구 속도 165.8㎞의 호쾌한 홈런…강렬한 MLB 데뷔전 日 512억원 홈런왕, 홈런에 2볼넷 ‘펄펄’

팀은 대패했지만,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을 기대케 하는 활약을 했다. 무라카미가 MLB 데뷔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인상을 남겼다.
무라카미는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면서 2022년 56개의 홈런으로 NPB 일본 선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수립하는 등 NPB를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던 무라카미는 MLB 진출 직전 시즌이었던 지난해 부상으로 56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22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거포 본능’은 확실하게 보였다.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한 무네타카는 생각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2년 3400만 달러(약 512억원)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등 타율 0.273, OPS(출루율+장타율) 0.771, 1홈런, 3타점의 다소 평범한 성적을 냈던 무라카미는 MLB 개막전이자 자신의 데뷔전인 이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무라카미는 2회초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나갔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0B-2S에 몰렸으나 침착하게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 또다시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그랜트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0B-2S에서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92.1마일(약 148.2㎞)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무라카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한 방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의 다섯번째 투수 제이크 우드퍼드를 상대한 무라카미는 볼카운트 1B-1S에서 가운데로 몰린 90.5마일(약 145.6㎞) 커터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타구 속도가 103마일(약 165.8㎞)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의 총알 타구였다.
한편 무라카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삭스는 2-14로 완패했다. 밀워키 선발 미시오로스키는 5이닝을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미시오로스키가 기록한 11개의 탈삼진은 밀워키 투수가 개막전에서 기록한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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