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이란 해역에 자폭 무인함 첫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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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에 무인 자폭 드론 보트를 투입했다.
미국이 자율주행 무인 수상함을 실전에 운용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일환으로 해상 순찰 및 타격 임무에 무인 드론 쾌속정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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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무인화 전략 본격화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에 무인 자폭 드론 보트를 투입했다. 미국이 자율주행 무인 수상함을 실전에 운용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중전 중심으로 전개되던 양국 간 무인기 전쟁이 해상으로 확대되면서, 중동 해역을 둘러싼 긴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일환으로 해상 순찰 및 타격 임무에 무인 드론 쾌속정을 배치했다. 이 드론 보트는 미국 방산업체 블랙씨가 제작한 글로벌 자율 정찰함(GARC)이다. 주로 해상 감시나 표적을 향해 돌진하는 자폭 공격에 쓰인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해군 5함대가 운용 중인 이 함정은 이번 작전 기간 동안 이미 450시간 이상, 2200해리(약 4000km) 이상을 항해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미 해군은 수년간 자율 무인 함대 구축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이나 충돌 사고 같은 작전상 오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전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이제 해군 전력 무인화 전략이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미군은 중동 지역에서 GARC를 포함한 무인 수상함 자산을 계속해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이 플랫폼은 지역 해역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첨단 해상 드론을 투입한 배경을 이란이 펼치는 비대칭 해상 전력에 맞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한다. 막강한 공군력을 앞세워 이란 본토를 타격하는 동시에, 해상에서는 소형 무인함을 활용한 촘촘한 감시망과 즉각적인 타격 체계를 구축해 중동 해역 주도권을 완전히 쥐겠다는 것이 미 국방부 구상이다.
그동안 이란은 값싼 상업용 부품을 조립해 만든 소형 드론 보트를 어선으로 위장해 민간 상선을 위협했다. 잔 카사포을루 미국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세로 이란 무기 발사 능력이 상당 부분 상실됐지만, 이란은 러시아 등에서 표적 데이터를 받아 소수 공격만으로도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키는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군사 행동을 지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는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강력한 공세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전투 작전은 현재 전력을 다해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매우 강력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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