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정기 주총서 배당 확대·신사업 추진안 모두 통과

전시현 기자 2026. 3. 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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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와 신사업 추진 등을 담은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데이터 기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에도 나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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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300원 현금배당 확정… 3년 연속 배당 늘려
23일 쿠콘 김종현 대표(가운데)가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쿠콘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와 신사업 추진 등을 담은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데이터 기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에도 나섰다는 평가다.

쿠콘은 지난 23일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7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사업 목적 확대다. 쿠콘은 정관 변경을 통해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개인정보 관리 및 분석업, 의료정보 관리 및 분석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기존 데이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핀테크와 정보관리 영역에서 외연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정관 정비도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관련 규정을 손보고, 이사의 수와 책임에 관한 조항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주주권 보호 장치를 보완하는 동시에 이사회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배당도 확대했다. 쿠콘은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2023년 100원, 2024년 150원에 이어 3년 연속 배당을 늘린 것이다. 총배당금은 약 30억원 규모이며, 배당금은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쿠콘은 앞으로도 영업이익 증가 흐름에 맞춰 배당 확대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본준비금 감소 등을 통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병행해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내부통제 강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쿠콘은 핀테크·데이터 산업 특성상 규제 민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경영진과 독립적인 전문 인사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외부 감사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026년은 주주가치 극대화와 글로벌 성장을 함께 추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장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최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점을 언급하며 "산업 성장과 함께 쿠콘의 기업가치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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