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국회 앞 ‘응원봉’ 들고 “전쟁 반대” 외친 일본인들 [이런뉴스]

이윤재 2026. 3. 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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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밤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앞,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전쟁 반대(NO WAR)' 등이 적힌 팻말과 함께 형형색색 응원봉을 들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군사력 확대 말고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많다"며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꾸준히 방위비를 증액하고, 자위대를 헌법 9조에 명기하자는 개헌 논의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군사대국화'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는 "정부가 군산복합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이 미국처럼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일본에 극우적이고, 배타적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일본 SNS에는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한국의 응원봉 시위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한국 응원봉 시위 문화가 일본에서도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편집: 백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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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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