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확률+수장 잃은 1위+폭발한 실바'... GS칼텍스에 모이는 우주의 기운[초점]

김성수 기자 2026. 3.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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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끝판왕의 상태, 주포의 컨디션 모두 GS칼텍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PO)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왕좌를 벌써 눈독 들일 만한 일들이 벌어졌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PO 1차전(3전2선승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3-1(25-21, 21-25, 25-23, 25-16)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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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확률, 끝판왕의 상태, 주포의 컨디션 모두 GS칼텍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PO)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왕좌를 벌써 눈독 들일 만한 일들이 벌어졌다.

ⓒKOVO

GS칼텍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PO 1차전(3전2선승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3-1(25-21, 21-25, 25-23, 25-1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1차전 승리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진출 확률 100%'라는 기분 좋은 수치의 주인이 됐다.

실바는 이날 4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역대 PO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이날 승리는 GS칼텍스에게 정말 값진 1승이었다. 챔프전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면서, 상대에게는 '0%의 확률'이라는 두려움을 심어줄 수 있다.

GS칼텍스 실바. ⓒKOVO

여기에 정규리그 1위 자격으로 챔프전에 올라가 있는 도로공사가 스스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까지 GS칼텍스에게 호재다. 도로공사가 오는 31일 계약이 종료되는 김종민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26일 결정한 것.

2016년 3월 도로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민 감독은 2017~2018시즌 통합 우승, 2022~2023시즌 V-리그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내준 뒤 3,4,5차전을 모두 승리하는 리버스 스윕을 견인하는 등 도로공사와 함께 굵직한 업적을 여럿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소속 팀 코치로부터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이 결정타가 됐다. 아직 최종 법적 판결은 나오지 않았으나 한국도로공사는 끝내 계약 연장 대신 결별을 선택했다.

수장을 잃은 도로공사는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챔프전을 목전에 두고 두 차례나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과 이별한 것은 팀 전력에 좋은 수는 확실히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무대 경험이 중요한 챔프전인데, 우승까지 가는 과정을 밟아본 수장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GS칼텍스는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것이고, 이영택 감독 역시 봄 배구가 처음이기에 챔프전에 올라 도로공사를 만난다면 경험 면에서 크게 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과 도로공사의 이별과 함께 그 격차가 확 줄게 됐다. 여기에 흥국생명과 준PO 42득점, 현대건설과 PO 1차전 40득점을 폭발하며 '괴물 모드'에 들어간 주포 실바의 존재는 GS칼텍스에게 더욱 힘이 된다.

물론 아직 챔프전에 진출한 것은 아니기에 설레발은 금물인 것은 맞다. 하지만 이날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상황이 GS칼텍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역시 맞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KOVO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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