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전력 아니어도 만만치 않은 코트디부아르, 월드컵 예선 무실점의 ‘철벽’ 코끼리 군단 수비를 뚫어라

백현기 기자 2026. 3. 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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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는 일부 전력 공백에도 단단한 수비를 앞세운 만만치 않은 상대다.

축구국가대표팀의 올해 첫 A매치 상대인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22위)보다 낮다.

코트디부아르는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10경기서 25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팀은 코트디부아르와 H조의 튀니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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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8강전 이집트전에 앞서 단체 사진을 찍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아가디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코트디부아르는 일부 전력 공백에도 단단한 수비를 앞세운 만만치 않은 상대다.

축구국가대표팀의 올해 첫 A매치 상대인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22위)보다 낮다. 하지만 2026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F조에서 가봉, 감비아, 케냐, 부룬디, 세이셸을 상대로 10경기 무패(8승2무)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서 펼쳐질 맞대결을 앞두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코트디부아르는 유럽파 중심의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소집 명단 25명 중 24명이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반 게상(크리스털 팰리스)이 공격을 이끌고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가 중원을 맡는다. 유일한 비유럽파인 프랭크 케시에(알 아흘리)는 AC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거친 경험 많은 미드필더다.

핵심 윙어 얀 디오만데(라이프치히)가 빠졌지만 전력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축구통계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 기준 팀 내 최고 몸값(7500만 유로·약 1307억원)을 자랑하는 그는 어깨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니콜라 페페(비야레알)가 뒤늦게 합류해 변수가 생겼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함께 치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조직력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강점은 단단한 수비다. 코트디부아르는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10경기서 25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팀은 코트디부아르와 H조의 튀니지뿐이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센터백에는 에반 은디카(AS로마)와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가 호흡을 맞춘다. 각각 190㎝, 191㎝의 장신으로, 제공권과 대인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공략 포인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에 2-3으로 패한 8강전에선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상황에서 배후 공간을 허용하며 2골을 내줬다. 한국은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스)처럼 빠른 침투 능력을 갖춘 공격수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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