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못 박으시네" 웃은 김부겸, 대구 출마 임박

이재욱 2026. 3. 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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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어제 대구시장 출마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났는데요.

김 전 총리는 다음 주 초, 최종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법원에 판단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마를 요청한 사람과 요청을 받은 사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웃으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구시장 출마를 공개 요청했던 정 대표는 김 전 총리가 '필승카드'임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구 선거를 이길 필승 카드는 우리 김부겸 총리님밖에 안 계시다‥ 그래서 계속 삼고초려를 했고."

'더 피하기 힘들겠다' 싶어 나왔다는 김 전 총리는 대구 유권자에게 제시할 내용을 당과 논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대표님한테 대구 발전, 또 대구·경북의 어떤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도 말씀을 드리고, 또 그런 당당한 당의 의지를 확인하고 말씀드리는 게 도리겠다 싶어서‥"

결정에 앞서 보수정당의 텃밭이었던 대구가 정부·여당으로부터 소외받지 않을 거라 먼저 확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오는 30일 출마 여부를 밝히기로 했는데, 분위기는 이미 기울어졌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생각하기에는 총리님은 공공재거든요."

[김부겸/전 국무총리] "뭐 다른 이야기를 많이 못 하게 대못을 박으시네."

이렇게 당 대표까지 나서 공을 들이는 건 대구에서 한차례 뱃지를 달았던 김 전 총리가 다시 대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면 지방선거 전체 판도에 긍정적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주호영/국회부의장] "현재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전제조건입니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냔 질문에 주 부의장은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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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10619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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