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수 있어 영광” 홈 개막전 함께하는 송성문, 설레는 마음에 피곤함도 잊었다 [현장인터뷰]
비록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팀의 홈 개막전을 함께한다.
송성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 합류, 식전행사를 함께했다.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중인 그는 스프링캠프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실전 복귀했지만, 충분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트리플A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냥 바로 애리조나에서 트리플A 선수단에 합류시킬 수도 있었지만, 특별히 그를 샌디에이고로 데려온 것.
송성문은 “이런 중요한 날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많이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날 애리조나에서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를 치른 뒤 밤 비행기로 샌디에이고로 넘어온 그는 “사실 피곤한 일정이지만, 설레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지 피곤함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샌디에이고 도착 후 짐 정리를 위해 펫코파크에 들렀던 그는 “밤에 경기장에 아무도 없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웅장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늘 더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했다”며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몸 상태는 괜찮다. 지난번 비시즌 기간 석 달을 쉬고 다치고 복귀했을 대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다. 경기 감각도 확실히 전보다 낫다”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범경기 최종전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의미가 없다고 하면 없을 수도 있고, 있다면 있을 수도 있는데 캠프 마지막에 공식 경기를 나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며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했다.
몸 상태는 좋지만, 경기 감각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모습.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다친 경기에서 상대했던 루이스 카스티요를 다시 만나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는 “자신감을 갖고 나갔는데 감각이 확실히 떨어진 상태였다. 느낌은 (그전에 홈런을 쳤을 때와) 비슷했다. 공은 잘 보였는데 약간 미세하게 타이밍이 늦는 느낌이었다. 어제 경기도 그랬다. 그런 부분은 이제 재활 경기에서 감각을 올려야 할 거 같다”며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쉽지 않은 이동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이동하는 부분도 적응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미국 생활에서 이동이 잦고 힘들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이동할 것”이라며 이 역시 적응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재활 경기를 치르는 기간 트리플A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과제다. “얘기는 많이 들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그래도 (김)혜성이 말로는 ‘예전만큼은 아니다’라고 하더라. 물론 (메이저리그와는) 다를 것이다.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를 부상을 핑계로 마이너리그에 머물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야수의 경우 재활 경기 기간을 20일로 제한했다. 그다음에는 선수를 복귀시키거나, 마이너 옵션이 있는 선수의 경우 이를 이용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야 한다. 송성문에게는 20일간의 재활경기가 메이저리그에 얼마나 빨리 복귀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그는 “내가 하기에 달려 있다”며 다시 한번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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