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재 피해자들에 조용한 위로…500만 원 두고 간 익명 기부자 [이런뉴스]

김세정 2026. 3.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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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 입구에서 현금 500만 원과 국화 한 송이, 손편지가 담긴 박스가 발견됐습니다.

손편지에는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깊이 애도한다"고 써있었습니다.

또 "유가족 분들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 분들이 하루빨리 완쾌되어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도드린다"고 했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화재 성금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대전 공장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해 5백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편지는 이름없이 '2026년 3월 어느날'로 끝맺었습니다.

사랑의열매는 동일한 필체의 기부자가 각종 재난마다 기부를 해왔고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이 7억5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느날'이란 표현이 이 기부자가 매번 남기는 특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랑의열매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음 달 22일까지 '대전 공장화재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https://www.chest.or.kr/bbs/1000/initPostDetail.do)

성금은 피해 규모와 긴급성을 고려해 유가족 긴급 생계비와 부상자 치료비, 현장 복구 지원 등에 쓰이며, 국민 누구나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홍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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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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