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겁먹은 트럼프 “4월 6일까지 이란 안때려”…공격유예 10일 또 연장

이규화 2026. 3. 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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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 통첩한 '발전소 공격 유예'를 26일(현지시간) 또다시 미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유예를 4월 6일 오후8시까지로 열흘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5일간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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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회의 주재하고 있다.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 통첩한 ‘발전소 공격 유예’를 26일(현지시간) 또다시 미뤘다. 당초 48시간에서 5일, 그리고 다시 10일 연장했다.

이는 종전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면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뉴욕증시 3대직수가 급락하고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협상이 늦어지는 것도 있지만 트럼프가 시장 발작에 또다시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발언 이후 장마감 이후 증시가 일부 반등하고, 채권금리의 상승폭이 일부 줄어들긴 했지만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유예를 4월 6일 오후8시까지로 열흘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정부의 요청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화가 진행중이고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닷새간 부여했던 공격 유예를 다시 열흘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5일간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닷새간 부여했던 공격 유예를 다시 열흘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5일간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에 합의를 재차 압박했다. 그는 이란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형편없는 전사들이지만 대단한 협상가이고 그들은 합의 마련을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그렇게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면서 이란이 더 절실한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은 합의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계속된 맹공에 직면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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