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군 키우기 나선 김정은…베네수엘라·이란 사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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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모든 인민의 무장화를 의미하는 '전민 무장화'를 언급하는 등 비정규군을 키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연일 부각하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분석: 국방 분야'를 통해 김 총비서가 지난 23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전민 무장화'와 '전국 요새화'를 강조한 행보가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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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비정규군 중심으로 지역 방어 태세 강화 나선 듯"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19일 조선인민군 수도방어군단직속 평양 제60훈련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딸 주애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WS1/20260327053127302uyki.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모든 인민의 무장화를 의미하는 '전민 무장화'를 언급하는 등 비정규군을 키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연일 부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향한 미국의 공습과 지도부 축출 사태를 지켜본 김 총비서가 이에 대비하기 위한 나름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26일 제기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분석: 국방 분야'를 통해 김 총비서가 지난 23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전민 무장화'와 '전국 요새화'를 강조한 행보가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김 총비서는 미국의 테러 및 침략행위 등을 언급하며 "공화국 핵무력의 신속 정확한 대응태세를 만반으로 갖추어 국가와 지역안전의 전략적 위협들을 철통같이 관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인민군대의 강군 현대화 노선과 새 시대 국방공업혁명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고 전민 무장화, 전국 요새화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우선적으로 충분히 보장해 국가방위력을 끊임없이 장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이 발언이 지난달 진행된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북한이 중요 과제로 제시한 △사회안전군과 노농적위군의 전시 작전전투능력과 협동 능력 제고 △군사기지의 표준화 갱신과 새로운 군사하부구조 건설을 위한 전망적 계획 등과도 맞닿아있다고 해석했다.
홍 연구위원은 "전민 무장화·전국 요새화는 과거 당 대회나 김정은 시정연설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던 내용"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불시에 조성될 수 있는 전시 상태에 대비해 민간무력과 비정규군을 포함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하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여기에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펼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홍 연구위원의 시각이다. 북한이 핵 개발 노선을 강화하고 정규군을 키우는 것과는 별개로, 민간 영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방어 태세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김 총비서가 시정연설에서 경찰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인민반을 재편한다고 언급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북한은 이번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에서 장기적으로 체제를 안정화하기 위한 여러 제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단기적인 압박보다는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염두에 둔 '전략적 인내'와 함께, 핵 위협의 실질적 관리를 위한 '위협감소 프로그램' 구축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홍 연구위원은 조언했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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