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신 집에서 노후를’ 지역 통합돌봄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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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의 퇴원 환자 단기 입소 주택인 '중간집'에서는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김형자 씨(73)의 식사 여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지난해 척추협착증으로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던 김 씨는 퇴원 후 집으로 가지 않고 중간집에 입소했다.
중간집은 퇴원 후 자택 복귀가 어려운 고령자 등이 잠시 머물며 몸을 추스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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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약 챙기며 노인 회복 도와

25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의 퇴원 환자 단기 입소 주택인 ‘중간집’에서는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김형자 씨(73)의 식사 여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지난해 척추협착증으로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던 김 씨는 퇴원 후 집으로 가지 않고 중간집에 입소했다.
중간집은 퇴원 후 자택 복귀가 어려운 고령자 등이 잠시 머물며 몸을 추스르는 곳이다. 천안시는 허리와 무릎 통증 탓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자택에서 생활하기가 어려운 김 씨를 이곳으로 안내했다. 중간집에는 낙상 방지 시설 등 노인 친화적 환경이 갖춰져 있다. 주 3회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돌봄 치료와 영양 식단을 제공하며 빠른 회복을 돕는다.
27일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니라 살던 집에서 의료·장기요양 등의 돌봄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시행된다. 2019년 8곳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이다.
통합돌봄이 정착되면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줄이고 ‘내 집에서 늙고 죽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통합돌봄 정책이 간병 부담은 덜어드리고 어르신의 삶의 질은 높일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천안=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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