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작심 발언 무시→"4년 전 베이징 도핑 배후" 러시아 피겨 간판과 '재결합'…"2030 올림픽 간다" 팬들 기대 폭발

박대현 기자 2026. 3. 27. 0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도핑 스캔들 배후로 지목받는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를 향한 평가는 대륙별로 '결'이 조금 다르다.

러시아 피겨 간판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최근 훈련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팬들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투트베리제 코치를 향한 러시아·중앙 아시아 언론 호평이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연아 ⓒ곽혜미 기자
▲ 출처| 예테리 투트베리제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도핑 스캔들 배후로 지목받는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를 향한 평가는 대륙별로 '결'이 조금 다르다.

러시아 피겨 간판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최근 훈련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팬들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투트베리제 코치를 향한 러시아·중앙 아시아 언론 호평이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카자흐스탄 매체 'Zakon'은 26일(한국시간) "트루소바가 자신의 SNS를 통해 러시아 명코치 투트베리제와 함께한 리허설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1살인 트루소바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며 “예테리 게오르기예브나, 다니엘 마르코비치와 아이스쇼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우리는 보통 리허설 장면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 영상은 빙판 위 분위기를 잘 담고 있어 공유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투트베리제 코치 지도 아래 트루소바가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모습이 담겼다. Zakon은 "세계 정상급 코치와 제자의 호흡이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 출처| 카자흐스탄 'Zakon'

팬들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영어 자막을 곁들인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봇물을 이룬다.

대부분 러시아어 일색인 댓글창엔 트루소바의 2030년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과 투트베리제 코치와의 동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내용이 적지 않았다.

팬들은 '(투트베리제 코치가) 지치지 않도록 페이스를 조절해 스케이팅하란 조언이 인상적이다' '영어 자막 덕분에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2030년 올림픽에서 꼭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일부는 '다시 최고의 코치진과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음 알프스 올림픽은 트루소바의 무대가 될 것' 등 투트베리제-트루소바 조합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 출처| 카자흐스탄 'Zakon'

'코치 투트베리제'를 둘러싼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그는 4년 전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파문 중심에 섰던 인물로 지도자로서 자격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온 피겨인이다.

'한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 역시 당시 SNS를 통해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나서면 안된다. 이 원칙에 예외가 있을 순 없다"면서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며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발리예바와 이를 용인한 스포츠중재판소(CAS) 결정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4년 전 파문에도 투트베리제 코치는 여전히 국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조지아 대표팀 코치 자격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논란을 낳았다.

밀라노 대회에서 성과를 낸 공로로 조지아 정부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다만 지난 9일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시점 러시아 여자 피겨 에이스인 트루소바와 '문제적 인물' 투트베리제 코치의 동행이 서구권 언론 비판에도 흔들림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보와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