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시절 부진이 오히려 득 됐다..."낮은 기대치에서 폭발적 성장해 긍정적 흐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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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셰슈코의 시즌 초반 부침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6일(한국시간) "세슈코는 맨유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그의 성장 과정에는 의도치 않게 루벤 아모림의 영향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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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베냐민 셰슈코의 시즌 초반 부침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6일(한국시간) "세슈코는 맨유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그의 성장 과정에는 의도치 않게 루벤 아모림의 영향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재편한 포지션은 최전방이다. 지난 시즌까지 공격수들의 아쉬운 활약 속 화력이 약했던 맨유는 거액을 투자해 공격진을 전면 개편했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왔고 여기에 RB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했던 세슈코까지 품어 방점을 찍었다.
영입생들 가운데 세슈코의 활약이 아쉬웠다. 맨유에서 곧바로 적응했던 쿠냐, 음뵈모와 달리 세슈코는 PL 특유의 강한 압박, 빠른 템포에 고전하며 시즌 초 부침을 겪었다. 전반기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17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후반기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아모림 감독이 경질돼 대런 플레처 대행이 잠시 지휘봉을 잡았는데 2경기 3골을 터뜨렸다. 이후 부임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교체 출전한 경우가 많았는데도 9경기 5골을 기록했다. 서서히 존재감을 과시한 세슈코는 맨유 팬들에게도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맨유 '선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역시 "현재 세슈코가 맨유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으며 상대에게 위협과 공포를 주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아모림 시절 부진이 오히려 세슈코에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체는 "만약 세슈코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초반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면, 이후 한 번의 침묵기만으로도 여론이 급격히 돌아섰을 가능성이 컸다. 세슈코의 느린 출발은 '적응 기간'으로 받아들여지며 기대치를 자연스럽게 낮췄다, 그러나 아모림이 떠난 이후 세슈코의 득점포가 나오자, 세슈코 기량보다 오히려 아모림의 지도력이 재검증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아모림 입장에서는 이런 일이 자신의 지휘 아래서 일어나길 바랐겠지만, 세슈코에게 준 도움은 전혀 의도치 않은 결과였다. 베르바토프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현재의 흐름 역시 아모림 시절 부진이 없었다면 만들어지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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