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밝기 3.9배로, 빛 반사율은 절반… LG 새 OLED TV 中 저가공세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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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화질과 화면 밝기, 빛 반사율 등 기능은 끌어올리면서 가격은 전작 대비 최대 131만 원 낮춘 신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2026년형 TV 신제품 설명회에서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고객경험(CX)담당 상무는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내겠다"며 2026년형 OLED TV인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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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폭 낮춰 83형 최저가 870만원

25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2026년형 TV 신제품 설명회에서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고객경험(CX)담당 상무는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내겠다”며 2026년형 OLED TV인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했다. LCD 신제품 ‘LG 마이크로 RGB 에보’도 선보였다.
LG 올레드 에보는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을 적용해 화면 밝기를 일반 OLED 대비 최대 3.9배 끌어올렸고, 빛을 분산시키는 대신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반사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여기에 LG전자의 TV 전용 AI 프로세서인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다. 이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5.6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70% 향상됐다. ‘AI 듀얼 4K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화질 콘텐츠도 색상과 명암비를 최적화해 개선할 수 있다.
성능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낮췄다. 65형은 379만∼429만 원, 77형은 609만∼870만 원, 83형은 870만∼1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출시된 제품군과 비교해 최저가 기준 65형은 50만 원, 77형은 131만 원, 83형은 약 100만 원 가격이 더 낮다. 이에 따라 LCD 프리미엄 제품과 OLED 보급형 간의 가격 격차도 줄었다. 백 상무는 “전력 효율이 개선되면서 방열 소재 사용이 줄어 가격 인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LCD 제품은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에 나섰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마이크로 RGB 에보에 OLED TV에 적용되는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G전자 측은 이를 통해 기존 LCD의 화질 한계를 보완하고, 100인치 이상 대형 화면에서도 OLED에 준하는 색감과 명암 표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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