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창한 유망주 vs 우승 경험 베테랑' 마지막 퍼즐을 찾는 레이커스의 선택은?

이규빈 2026. 3. 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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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적 시장에서 레이커스의 선택은 누가 될까.

LA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도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진짜 우승 도전은 다음 시즌부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이커스는 로스터에 남은 선수가 돈치치, 재러드 반더빌트, 제이크 라라비아 정도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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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이적 시장에서 레이커스의 선택은 누가 될까.

LA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도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로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하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라는 막강한 빅3에 마커스 스마트, 디안드레 에이튼, 루크 케너드와 같은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쏠쏠하므로 우승 후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대부분 선수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기대도 크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진짜 우승 도전은 다음 시즌부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바로 샐러리캡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이커스는 로스터에 남은 선수가 돈치치, 재러드 반더빌트, 제이크 라라비아 정도가 전부다. 따라서 FA 시장에서 완전히 새판을 짤 수 있게 된다. 물론 르브론과 리브스가 FA가 되지만, 리브스와 재계약은 기정사실인 분위기고, 르브론도 남는다면 이번 시즌 연봉인 5200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잔류할 것이 유력하다.

레이커스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명확하다. 포워드와 빅맨이다. 그래도 빅맨은 에이튼의 가세와 잭슨 헤이즈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메워졌다. 반면 포워드는 여전히 문제다.

기대했던 라라비아는 시즌 초반에 반짝 활약 이후 꾸준히 하향세고, 루이 하치무라는 수비에서 약점이 심각하다. 최근 르브론이 궂은일을 맡으며 포워드 공백을 간신히 메우고 있는 형편이다. 즉,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레이커스는 포워드를 무조건 영입할 것이다.

꾸준히 루머가 나온 선수는 두 명이다. 바로 마이애미 히트의 앤드류 위긴스와 덴버 너겟츠의 페이튼 왓슨이다. 두 선수는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훌륭한 신체 조건을 지녔고, 3&D 유형의 롤 플레이어지만, 평균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은 손쉽게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시즌 초반에는 위긴스 루머가 진했고, 최근에는 왓슨 루머가 진해진 상태다. 두 선수 중 누가 오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이적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일단 왓슨은 제한적 FA다. 따라서 원소속팀이 어떤 제안이 오더라도, 그대로 그 제안을 제시하면 선수는 강제적으로 남아야 한다. 문제는 덴버는 샐러리캡이 폭발 직전인 상황이다. 니콜라 요키치, 애런 고든, 자말 머레이, 크리스탄 브라운 등 장기 계약자가 너무 많다. 따라서 레이커스가 거액을 지른다면, 덴버가 왓슨을 잡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반면 위긴스는 비제한적 FA다. 2026-2027시즌에 원소속팀에 1년 더 잔류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으나, 현재 위긴스의 활약과 장기 계약의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생각하면, FA 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만약 레이커스가 선택권이 있다면, 왓슨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1995년생으로 노장인 위긴스보다 2002년생으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은 왓슨이 돈치치의 나이를 생각하면, 훨씬 어울리기 때문이다. 위긴스는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자, 플레이오프 무대에 검증된 선수지만, 레이커스는 장기적으로 바라볼 것이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덴버는 우승이 절실한 팀이고, 우승을 위해 거액의 사치세도 마다하지 않는다면, 왓슨을 잡을 수 있다. 마이애미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라면 위긴스의 존재는 필수다.

과연 레이커스가 우승을 위해 이번 여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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