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군 진료소 폭격 7명 사망…협력 관계인데 오폭?
[앵커]
이번 전쟁 초기 170여 명이 숨진 이란 초등학교 폭격 사건, 미군의 오폭 논란으로 조사가 진행중인데요.
미군이 협력 관계에 있는 이라크군 진료소도 폭격해 7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오폭 가능성이 또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탱크 주변으로 산산조각 난 건물 잔해가 보입니다.
이라크군 진료소에 미사일이 떨어져 군인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습 당시 인근에서 A-10 썬더볼트 II로 추정되는 미군 공격기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희생자 조문객 : "얼마나 더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 아들들을 잃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의료 시설을 표적으로 삼는 건 흉악한 범죄라며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또,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대리를 소환해 공식 항의서한도 전달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라크군 병원을 공격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군과 이라크군은 중동 지역 안보와 대테러 작전 등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미군의 오폭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실제로 진료소 근처엔 친이란 성향 무장단체인 인민동원군 시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라크 인민동원군은 지난 24일에도 지역 본부 등이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당해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사바 알 누만/이라크군 총사령관 대변인/현지 시간 24일 : "이라크 외교부는 이번 침략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전쟁 초기 170여 명이 숨진 이란 초등학교 폭격 사건 현장에선 미군 토마호크 미사일 파편이 발견되면서 유엔 차원의 오폭 가능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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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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