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향한 트럼프 경고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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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너무 늦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4.21포인트(0.82%) 하락한 6,537.69,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2.12포인트(1.15%) 하락한 21,677.71을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고조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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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너무 늦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2.55포인트(0.57%) 내린 46,166.9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4.21포인트(0.82%) 하락한 6,537.69,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2.12포인트(1.15%) 하락한 21,677.71을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그들(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조속히 진지해지는 게 좋을 것(They better get serious soon)"이라면서 "그 시점이 오면 되돌릴 수 있는 건 전혀 없고, 상황은 절대 좋지 않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언급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연기한 시한을 약 48시간 앞두고 나온 것이다.
이날 악시오스는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마지막 일격을 위한 군사 옵션을 준비 중이며 지상군 투입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이스라엘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전에서 지휘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리는 내용과 이란 정권이 말하는 것 사이에 지속적이고 다차원적인 줄다리기 상황"이라면서 "전반적으로 트레이더들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2~3주 전 가정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경우의 수를 점차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구글이 새로운 AI 압축 알고리즘인 터보퀀트를 활용하면 AI 모델이 최대 6배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소식이 나오자 데이터센터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반도체 기업 주가는 일제히 내리막을 걸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2.20%, 2.93% 내렸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고조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금광업체 뉴몬트는 1.52%,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은 3.54% 하락했다.
퀄컴은 번스타인이 투자 의견을 기존의 '아웃퍼폼'에서 '마켓퍼폼'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13%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41% 내린 5,569.5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25%, 1.48%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84%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6% 오른 배럴당 93.81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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