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악역 몰입에 정신과 상담까지…“사람 해칠까 봐 칼 치웠다” ('옥문아') [종합]

한수지 2026. 3. 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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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악역 연기 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KBS2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에서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인 배우 이수경과 박성웅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성웅은 악역 연기 후 겪었던 심리적 후유증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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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악역 연기 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KBS2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에서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인 배우 이수경과 박성웅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성웅은 악역 연기 후 겪었던 심리적 후유증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과거 영화 ‘살인의뢰’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강도 높은 촬영 직후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TV 앞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드라마 ‘루갈’ 촬영까지 이어지며 더욱 강한 캐릭터에 몰입하게 됐다고. 박성웅은 “총과 칼을 사용하는 역할에다 탈의 장면 준비로 식단까지 극단적으로 조절하면서 예민해졌다”며 “처음으로 병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눈앞에 과도가 보이면 ‘혹시 내가 저걸로 누군가를 해칠까’라는 생각이 들어 집 안의 칼을 치우게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고속도로를 달리다 핸들을 꺾고 싶은 충동이 들어 아들에게 ‘아빠가 이상하니까 계속 대화를 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송은이는 “얼마나 악역에 몰입을 했으면 그럴까 싶다”고 우려했고, 박성웅은 “운동을 정말 많이 하면서 현재는 극복했다”고 전하며 안도감을 더했다.

한편, 이수경은 ‘이술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다. 집에 보관 중인 술의 양을 묻는 질문에 “120병에서 150병 정도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성웅은 “술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다”며 이수경의 집에 양문형 냉장고 크기의 대형 와인셀러가 있다고 전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수경은 와인과 위스키, 소주, 샴페인 등 다양한 주류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술을 진열하기 위한 테이블까지 직접 제작했다는 그는 “다 마시려고 산 거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것은 그가 보유한 고가의 와인이었다. 박성웅이 “억대 가치”라고 언급하자, 이수경은 “구입 당시에는 600만 원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웅은 “현재는 1억 원이 넘는다”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이수경은 “팔 생각은 없다.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싶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20년은 더 두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경은 “60살 생일 때 나 좀 초대해 주면 안되냐, 나 맛만 보겠다”라고 어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수경은 연애에 대한 질문에도 “요즘 바쁘다. 연애를 2-3년동안 안했다”라며 “술 마시러 다니르라 바쁘다”고 말해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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