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순방 세트 중 귀걸이 못 돌려받아”…이봉관 “순방 목걸이는 ‘보험용’”
[앵커]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매관매직 혐의 재판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나왔습니다.
순방 목걸이 등 자신이 준 것들은 보험용 선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 가지 선물 가운데 귀걸이는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5천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목걸이.
브로치와 귀걸이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1억 원이 넘는 귀금속을 전달했습니다.
이 회장은 김 여사의 알선수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향후 부탁을 위한 '보험' 성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물을 전달하자 김 여사가 "도와줄 일이 없느냐"고 물었고, 이 회장은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를 언급하며 "좋은 자리가 있으면 데려가 써달라"고 답했다 증언했습니다.
실제로 박 전 검사는 이후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회장은 "사위 인사로 보상을 받아버리면 정작 필요할 때 부탁을 못 할까 봐 우려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순방 목걸이' 논란이 불거진 뒤 김 여사는 돌연 "빌려줘서 고맙다"며 이를 돌려줬다고 했습니다.
이 회장은 "귀금속을 돌려받은 뒤 집에 와서 보니 세 개를 줬던 것 같은데 두 개뿐이었다"며 "귀걸이는 지금까지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빌려준 것이 아니라 준 것이었다며 김 여사가 갑자기 돌려줘 기분이 불안했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받은 일이 없다'며 부인하다가 최근 이를 인정했지만 당선·취임 축하 선물이었다며 대가성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회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KBS 뉴스 박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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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빈 기자 (mug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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