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옆구리 찌르며 “전쟁 계속” 외치는 빈살만의 차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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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미국의 이란 공습 초기 전쟁을 반대했지만 현재는 입장을 바꿔 '차도살인'을 통해 중동 맹주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라 촉구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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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미국의 이란 공습 초기 전쟁을 반대했지만 현재는 입장을 바꿔 ‘차도살인’을 통해 중동 맹주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수니파의 대표적인 국가이자 중동의 맹주 역할을 해왔고, 이란은 그에 반하는 시아파 국가로 서로 반목해왔다
NYT는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빈 살만 왕세자가 최근 일주일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란 강경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전쟁을 중동 패권을 재편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은 실수라 주장하며, 이란 정부를 약화하기 위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제안해왔다고 한다. 국제 유가를 걱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가 급등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 설득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저울질하는 미국의 지상 작전도 옹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미국이 이란에 병력을 보내 에너지 시설을 장악하고 이란 정부를 축출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이는 전쟁 초기 사우디의 입장에서 다소 변화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와 이란은 중동의 맹주 자리를 두고 오랜 기간 적대적인 위치에 서있었지만, 사우디는 이번 이란 공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자칫 시아파 세력을 자극해 중동 전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대규모 소요 사태로 난민들이 발생하는 등 중동 전역에 얘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도 사우디의 우려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전쟁 초기 이란으로부터 몇 차례 공격을 받고 난 후 입장이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미국에 킹파우드 공군기지 사용까지 허가했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라 촉구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사우디 정부는 NYT에 “사우디는 전부터 이번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항상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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