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품귀'…일반 비닐봉투 배출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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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쓰레기 봉투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현재 전주시에 남아있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원료는 한 달치 분량.
쓰레기를 넣어 버릴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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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의 여파로 원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오늘부터 내용물이 보이는 일반 비닐 봉투에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마트 계산대에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20리터 종량제 봉투는 재고가 없어 팔지 못하고,
50리터 봉투도 1인당 1장으로 구매를 제한했습니다.
이번주들어 부쩍 종량제 봉투를 찾는 손님이 많아졌고,
전화 문의도 폭주하고 있습니다.
[ INT ] 00마트 직원 :
어제 아침부터 계속 종량제 관련 전화만 오긴 했어요. 명절 때보다 더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이게 고객님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시면서 계속 물어보시고.
이사 때문에 50리터 봉투 열장짜리,
한 묶음을 구매하려던 손님도 겨우 2장을 손에 쥐었습니다.
[ INT ] 종량제 봉투 구매 고객 :
모르고 왔다가 한 장밖에 안 된다고 했는데, 좀 사정사정해서
2장 사긴 했는데.
비닐은 원유를 정제할때 나오는 나프타로 만드는데,
중동 전쟁 때문에 원료 수급이 어려워진데다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종량제 봉투 뿐만 아니라 일반 비닐 봉투도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INT ] 김태일|비닐 도매업체 :
정말 이대로라면은 좀 있으면 이제 팔 물건이 없어서 문 닫고 쉬어야
될 판이에요. 실제로 그렇게 되면은 가게세는 어떡하며 집에 생활비,
애들 키우고 뭐 하고 하는 거는 저도 문제인 거죠.
현재 전주시에 남아있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원료는 한 달치 분량.
최근에는 주문이 평소 3배 수준으로 폭주해 26일 기준으로
50리터 봉투는 재고가 없고, 나머지 규격의 봉투만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INT ] 전주시관계자(음성 변조):
보통 다섯 장이 필요해가지고 다섯 장을 사던 사람이 지금은 100장을
사는 거죠. 근데 100장이면 본인한테는 2년이나 3년 분량이에요.
종량제 봉투가 품귀 현상을 보이자,
전주시는 내용물이 보이는 일반 비닐봉투에도
쓰레기를 넣어 버릴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또, 매립용 종량제 봉투 재질로 임시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거나
일반 비닐봉투에 버릴 때 붙일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며
대량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사재기한 종량제 봉투를 되팔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TV NEWS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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