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절경을 한눈에"... 청남대 모노레일 개통
청남대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제1전망대에 모노레일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6백 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했던 30분 산길을 7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휠체어 이용자들도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수빈 기자가 개통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가파른 산길을 따라 모노레일이 서서히 미끄러져 올라갑니다. 넓은 창 너머로 탁 트인 대청호 전경이 펼쳐집니다.
청남대 숙원 사업이던 모노레일이 마침내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모노레일은 청남대에서 가장 높은 '제1전망대'까지 관람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 SYNC ▶ 노영섭/안전관리자
"모노레일 열차 출발합니다."
그동안 해발고도 250m에 위치한 제1전망대에 오르려면 645개의 가파른 계단을 30분 넘게 걸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7분 30초 만에 오를 수 있습니다.
20명씩 탈 수 있는 복층형 모노레일 2대가 운영돼, 한 번에 최대 40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 st-up ▶
모노레일 안에서 확 트인 대청호와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 77만 명 가운데 45%는 노약자나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였습니다.
◀ INT ▶ 강혜경/청남대 관리사업소장
"(제1전망대까지) 어르신들이나 교통 약자들이 올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관람 편의 측면에서 개선하고자 설치하게 됐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 환경오염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됐습니다.
모노레일 운행 중 발생하는 윤활유 등은 전용 오일받이로 수거해 폐기하게 됩니다.
청남대는 이번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으로, 올해 연간 관람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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