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 부족에 입지 좋은 미분양도 주목

주우진 2026. 3. 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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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미분양 아파트 단지가 최근 무순위 청약인 임의공급에서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부산의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똘똘한 한채를 찾는 부동산 수요가 입지 좋은 미분양 단지들도 주목하는 분위기 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역세권에다 부산 최대 상권 서면과도 가까운, 부산진구의 한 8백세대 규모 주상복합단지입니다.

좋은 입지조건에도 지난해 7월 후분양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이 0.42대 1을 기록하며 미분양이 났습니다.

84제곱미터가 9억원대로 책정된 분양가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잔여세대의 일부인 61세대를 청약통장 제한이 없는 '임의공급'으로 모집했는데 233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 3.8대 1로 지난해 7월 본 청약 대비 9배 상승했습니다.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겁니다.

{김재욱/부산시 부암동 "브랜드가 마음에 들고요 입지나 그 다음에 평지...위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 잠시 주춤하지만 그동안 계속된 집값 상승과 올해 신규 물량 공급 부족 소식이 반영된 결과란 평가입니다.

{이인권/분양 대행 관계자 "지금 부산진구같은 경우에는 올해 입주 물량이 저희 단지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희소성이 있다보니..."}

올해 부산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만1천여호로, 적정 물량 1만 7천호보다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개발호재나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단지들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입지 그리고 가격 경쟁력 그리고 브랜드 가치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적정선에서 가격 유지와 더불어서 분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 속 똘똘한 한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시야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주우진 기자(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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