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챔프전 이끈 김종민과 결별... "10년 여정 마무리"

허윤수 2026. 3.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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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2025~26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김종민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2016년 3월 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취임 2년째인 2017~18시즌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지난 20일 열린 포스트 시즌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했던 김 감독이지만 코트에선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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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챔프전 앞두고 송구"
"코치 폭행 사건으로 재계약 않기로"
챔프전은 김영래 코치 대행 체제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배구 2025~26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김종민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김종민 감독. 사진=연합뉴스
도로공사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지난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며 동행이 끝났음을 알렸다.

구단은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김종민 감독의 헌신과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다만 챔피언 결정전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팬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남은 챔피언 결정전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부연했다.

2016년 3월 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취임 2년째인 2017~18시즌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선 뒤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1~2차전을 내준 뒤 3~5차전을 내리 이기는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도로공사. 사진=연합뉴스
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챔피언 결정전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구단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지난 20일 열린 포스트 시즌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했던 김 감독이지만 코트에선 볼 수 없게 됐다.

도로공사가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은 데는 그가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점이 작용했다.

김 감독은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경북 김천 소재 구단 숙소 감독실 등에서 같은 팀 A 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목 부위를 밀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4월 경찰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김 감독은 A 코치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감독에 대한 법원 판결과 한국배구연맹의 징계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김종민 감독. 사진=연합뉴스
구단은 “A 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지난달 말 검찰이 약식기소하는 불미스러운 사항이 있어서 고심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김영래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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