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 “의료·요양 통합돌봄, 안정적 정착 온 힘”

박예진 기자 2026. 3.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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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잘 잡는 게 상반기 목표”
'지역 특성 맞춤형 돌봄' 강조
“외로움은 공동체가 풀 과제”
고립·은둔 청년 지원도 확대
▲ 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이 26일 시청에서 가진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27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시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거주지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유준호(사진) 인천시 외로움돌봄국장은 26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이 현장 점검과 보완을 거쳐 잘 자리 잡는 것이 올해 상반기의 가장 큰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주무 부서인 외로움돌봄국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유 국장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강화군과 옹진군 등 도서지역과 원도심, 신도시가 공존하는 도시로 지역별 여건이 다르다"며 "획일적 방식이 아닌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피력한 유 국장은 외로움 문제에 정책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외로움돌봄국 신설 취지를 소개했다.

시는 올 1월 외로움돌봄국을 출범하며 돌봄 정책 범위를 '외로움'까지 확장했다. 복지와 돌봄을 넘어 고립·은둔, 고독사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유 국장은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선도적 시도"라며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로움돌봄국은 다양한 외로움 대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국장은 "마음지구대와 청년미래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과 정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글·사진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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