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만취해 부녀 치고‥'도주극' 뺑소니 정체는?

김흥준 2026. 3. 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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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길을 건너려던 아버지와 딸을 들이받고 달아나다가, 경찰과 시민의 추격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뺑소니를 치고 차에서 내려서도 도망치다 숨다를 반복한 끝에 체포된 이 남성, 알고 보니 미성년자 상대 범죄혐의로 수배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김흥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2일 저녁 경기 시흥시의 한 이면도로.

한 50대 남성이 분홍색 옷을 입은 8살 딸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려던 순간, 검은색 승용차가 달려오더니 부녀를 치고 맙니다.

쓰러진 딸을 아버지가 일으켜 세우는 사이, 사고 차량은 잠시 멈추는 듯합니다.

그런데 잠시 뒤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다시 속도를 내며 달아납니다.

붐비는 상점가여서 보는 눈이 수두룩한데도 뺑소니를 친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찾으려고 주변을 뒤지다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종종걸음을 치다 갑자기 달리기 시작한 겁니다.

곧이어 남성은 인근 주유소 쪽으로 전력 질주하고, 그 뒤를 시민과 경찰관이 잇따라 쫓아갑니다.

[노성탁] "골목을 돌아서서 주유소 뒤쪽으로, 저기 보시면 건물 뒤쪽에 숨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을 크게 불러서‥"

주유소 뒤편으로 숨어 들어온 남성은 이곳 철제 계단 아래에 숨었다가, 남성을 쫓아온 버스 기사에게 발견돼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20대 남성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원 조회 결과 다른 지역 검찰청에서 수배까지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혐의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 강력범죄를 포함해 5건이나 됐습니다.

경찰은 붙잡은 수배자를 검찰에 넘기고 음주 뺑소니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흥준입니다.

영상취재: 윤대일 /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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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윤대일 / 영상편집: 강내윤

김흥준 기자(heungj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056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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