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영우 “이대로면 민주당 대구시장도 가능, 처음 느끼는 위기… 당이 위기 의식 느껴야”

MBC라디오 2026. 3. 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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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 대구 컷오프, 지방선거 판 전체 흔드는 악수…당 지도부 전략 부재
- 이대로면 민주당 대구시장도 가능…보수 텃밭 붕괴 위기감
- 장동혁 지도부, 선거보다 권력 강화·한동훈 견제에 몰두 비판
- 이진숙 보궐 출마 시 본인은 살고 선거는 패배…민주당에 유리한 구조
- 공천 원칙·인재 부족 심각…수도권조차 후보 기피 분위기
- 변화 없으면 지방선거 넘어 총선까지 연쇄 패배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영우 전 의원

◎ 진행자 > 예고드린 대로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영우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요새 시끄러운 당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우 > 한마디로 정의가 안 되는데요. 이번 지방 선거 너무나 중요한데, 이번에 대구 시장 공천, 이진숙·주호영 의원 컷오프 하는 거 보니까 좀 심각해요. 왜냐하면 대구 시장 공천이 지방 선거 전체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너무나 높아요. 공천, 전체 선거 판도를 흔드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그렇지 않아도 대구 민심이 좀 안 좋아졌는데, 1등, 2등하는 후보들을 하루아침에 컷오프 하는 바람에 '이번 지방 선거에 대해서 승리해야 된다'는 당 지도부가 과연 생각을 하고 있나. 오히려 그냥 장동혁 대표가 당내 기반 공고, 기반 강화하는 데만 너무 사활을 걸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 진행자 > 아까 제가 유튜브로 나가는 방송에서 농담으로요. '이렇게 선거에서 지려고 최선을 다하는 정당은 처음 봤다고.' 상식을 벗어난 선택들이 많아서요. 제가 그런 농담을 했었는데.

◎ 김영우 > 왜냐하면 예를 들면 대구 시장 공천을 보면, 지금 공천 와중에 있지만, 지금 김부겸 후보,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 굉장히 만만치가 않아요. 제가 처갓집도 대구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듣습니다만. 그런데 주호영·이진숙 후보도 겨우 김부겸 후보와 오차 범위 내였단 말이죠. 근데 그 두 명을 날리니까, 이렇게 되면 '아무나 꽂아도 그냥 대구에는 이긴다'라고 하는 그 관습. 제가 볼 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제가 정치도 3선 같이 하고, 열심히 뭐든지 하는 분인데, 당대표까지 했죠. 근데 선거를 지휘해보거나 전략을 짜본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주로 호남 기반으로, 물론 중앙에 계셨지만,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의 심장'이라고 하는 대구의 공천 과정을 조금 착각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 > 공천 과정을 착각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전략적으로 생각이 다른 데 꽂혀 있어서 그런 겁니까?

◎ 김영우 > 어떻게 보면 뒤섞인 건데요. 1, 2등을... 그다음에 주호영 의원이라고 하는 상징성이 있단 말이에요. 6선이고, 현재 국회의장이고. 그분도 산전수전 다 겪은 분인데. 옛날에 무소속으로까지 당선됐던 분인데. 별 상의 없이 이렇게 날린 것 같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은 당분간 굉장히 역풍이 불죠. 오늘 벌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더라고요. 근데 법적인 문제는 나중에 따져봐야 되지만, 그게 인용될 가능성이 높진 않죠. 여태까지 공천에 관해서는 대부분 인용이 잘 안 되어 왔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면, 공천에 대해서 다른 지역에까지 여파를 주고, 대구에서 만약에, 만에 하나 민주당에게 대구 시장 자리를 뺏기면, 그럼 어떻게 될까요? 당은 당대로 어려워지고, 다시 살아날 여력조차 없어진다. 그러면은 정말 당 문 닫게 되는 일이 생기겠죠.

◎ 진행자 > 처갓집이 대구라 그러셨죠? 처갓집 통신에 따르면 그쪽 민심은 어떻게 표현하십니까?

◎ 김영우 > 거기 이제 처가의 친구들, 중·고등학교 학생들 쭉 있는데. 좋지는 않죠. 너무나 좋지 않죠. 그리고 이게 'TK다' 라고 하는 그것도 있지만, 좀 잘해주길 바라는 거죠. 상식적인 대구 시민들, TK 주민들은 좀 더 잘해주길 바라고. 그래도 비판을 해도 애정 어린 비판을 해오셨고. 어려운 때마다 나서주시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 지도부 들어선 이후에 여태까지 한 거라고는 전략과 비전은 없고 징계만 있었잖아요. 윤리위원회만 활동을 열심히 했고. 그러니까 이 아깝고 중차대한 세월을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 견제하느라고 전력을 다 뺏긴 것 같아요. 근데 보십시오. 지난 22대 총선 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싸우느라고 총선을 망친 거예요. 어찌 됐든 간에. 물론 한동훈 전 대표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제가 볼 땐 그래요. 그리고 이번에는 장동혁 지도부는 아직도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고, 몰아내느라고 온갖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방 선거 저는 망친다고 봐요. 그래서 선거에서는 중도 확장을 조금이라도 하는 노력을 들여야 되는데, 이렇게 안일하게 상식하고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면, 어떻게 선거에 이기죠?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후보 지원 유세 할 수 있겠어요? 다들 기피 인물이 됐다고 지금...

◎ 진행자 > 대구 정서 하나 더 여쭤보면요. 집권당이나 지금 대통령에 대한 정서는 뭐라고 표현들 합니까?

◎ 김영우 > 본격적인 판단은 유보하고 있지 않나. 어떻게 하나 볼 겁니다. 어떻게 하나 볼 거예요. 물론 지금 사법 3법 폭주하고, 대통령 공소 취하하는 민주당 모임 만들고, 이런 거는 너무 말도 안 되지만. 그래도 외교도 좀 하는 것 같고, 포퓰리즘적인 정책도 있지만 '아직까진 두고 본다' 그런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결국 국민의힘이 대통령 도우미 역할을 열심히 하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대통령 지지율 높아졌고. 그 다음에 국민의힘 야당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너무 안 되니까 지금 일방적으로 여당 지지율이 높아지죠.

◎ 진행자 > 김부겸 전 총리 어떻게 봅니까? 대구 정서는 어떻습니까?

◎ 김영우 > 저도 이제 너무 잘 아는 분인데, 개인적으로 김부겸 후보를 비판하거나, 안 좋게 얘기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분이 워낙 친화력이 있고, 과거엔 한나라당에도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김부겸 후보는 민주당 색깔보다는 개인기, 여기다가 본인의 장점. 그다음에 달라진 대구의 민심. 이걸 등에 업으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나서는 거 아니겠어요?

◎ 진행자 > 김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역사에 없는 일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우 > 이런 위기를 느껴본 건 저도 처음이에요.

◎ 진행자 > 그래요?

◎ 김영우 > 자칫 이러면, 정말 역사에 없는 민주당 대구 시장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이 굉장히 위기 의식을 느껴야 되는데, 지금 해온 대로 하면 아무런...지금 공천 과정에 원칙이 없잖아요. 원칙이 없고, 인재 영입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수도권에는 기초 의원조차 나서는 사람들이 없는 지역도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형식적으로 등록하고. 그래서 분위기가 지금 너무 안 좋네요.

◎ 진행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 김영우 > 본인은 경기지사는 택도 없고요. 안 나오겠죠.

◎ 진행자 > 그런가요? 어떤 분들은 강하게 당 지도부가 원하고 있고, 설득이 될 것 같이 얘기하는 분도 있어서요.

◎ 김영우 > 이렇게 안 좋은 분위기라면 이진숙 그분도 '내가 소모될 일이 있냐' 이렇게 생각하겠죠. '왜 나만 희생해야 되느냐' 그런 생각할 거고. 대구 쪽에 재보궐 선거 자리가 나면 그거는 마다하지 않겠죠. 하지만 재보궐 선거 자리에 공천을 받으면 본인은 당선될 겁니다. 국회의원이 될 거예요. 하지만 전체 대구 시장 선거에는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줄 거예요.

◎ 진행자 > 어떤 의미에서요?

◎ 김영우 > 왜냐하면 예를 들면 주호영 의원하고 같이 컷오프가 됐는데, 주호영 의원은 별다른 활로 없이 당하고 계속 싸우게 되고. 그러면 주호영 의원 지지자들은 더 당 지도부에 반감을 갖겠죠. '이진숙 활로 모색해 주느라고 우리는 완전히 당했다. 둘이 그냥 컷오프 당했다.' 이진숙 후보 때문에 말이죠. 이렇게 되면 그것이 대구 시장 선거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진숙은 국회의원이 될 수 있지만, 대구 시장 선거에는 오히려 이게 민주당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보궐 선거 나오면 이진숙 전 위원장 같은 경우 안전합니까? 거기는 되긴 됩니까?

◎ 김영우 > 저는 된다고 봐요. 그래도 국회의원 정도는.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의 선택은 어떨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 김영우 > 저는 속단하긴 어렵죠. 왜냐하면 아직 어느 지역이 날지도 모르고, 그 다음에 이런 전반적인 공천 과정에 대해서 '이거는 도저히 안 되겠다. 이런 당 가지고 이런 당 지도부 가지고는 개혁할 수 없다'라는 판단이 점점 올라간다면 그때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기대가 같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아직은 속단하긴 어렵다고 봐요. 저는 나오면 그래도 대구에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그 다음에 주호영 의원의 행보와도 연결은 되겠죠. 근데 지금 분위기에서 무소속 선거 연대? 저는 아직 아니라고 봐요.

◎ 진행자 > 아직 아니라고 본다는 말씀은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김영우 > 변할 수도 있는데, 저는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대구 시장으로 나올 거라는 생각은 하기 어려워요. 제가 아는 주호영 의원이라면. 그래서 원래 이렇게 되면 당 지도부가, 당대표가 특히. 또 공관 위원장이 주호영 의원하고 어렵더라도 얘기를 나눴어야 됩니다. 근데 그런 과정이 없었고, 지금도 없다면 그건 문제인 거죠.

◎ 진행자 > 주호영 의원은 그럼 '주저앉아서 기다린다' 이 전략인가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 김영우 > 일단 가처분 신청은 냈고, 탈당 같은 거는 염두에 둘지도 모르죠. 일단은 그래도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거는 칼을 뽑은 거거든요. 칼을 그대로 칼집에 넣기는 좀 그렇고. 그래서 아마 선거 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이 어떤 정치적인 행보를 하긴 할 텐데. 한동훈 전 대표와의 무소속 선거 연대까지는 조금 너무 나간 얘기 같아요.

◎ 진행자 >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앞으로 한 두 달.

◎ 김영우 > 아직 시간이 있고, 그 다음에 누가 국민의힘에서 대구 시장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서 재보궐 선거도 달라지고. 그 다음에 전통적으로는 무소속 선거 연대가 되려면 전국적으로도 그런 바람이 좀 있어줘야 됩니다, 사실은. 과거에 다 그랬고요. 근데 그 대구시만 딱 떼놓고 선거 연대가 된다, 그거는 조금 상상하긴 어려워요.

◎ 진행자 > 대구 시장은 누가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지금 후보는.

◎ 김영우 > 국민의힘이요?

◎ 진행자 > 저쪽은 김부겸 전 총리 나올 것 같으니까.

◎ 김영우 > 지금 이제 추경호, 윤재옥, 그 다음에 최은석, 이영하, 이렇게 네 분인가 그렇죠? 일단은 뭐 제가 딱 짐작하긴 어렵지만, 추경호 의원이 좀 많이 앞선다고 그래요. 많이는 아니겠지만. 근데 재판이니 뭐니 해서 그런 리스크가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리스크가 있어요.

◎ 김영우 > 그래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데 저는 주호영, 이진숙을 뺀 나머지 네 분. 제가 평가 절하하는 건 아니지만, 여태까지 지지율이 높지 않았거든요.

◎ 진행자 >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 김영우 > 이런 분위기에서 더군다나 주호영 의원이 적극적으로 돕고, 또 과거에 유승민 의원도 오케이 하고, 이러면 모를까 이렇게 되면 굉장히 고독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죠. 외로운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지금 경기도는 나와 계신 분들도 있지만요. 정말 힘든 선거. 야당 입장에서 보면요.

◎ 김영우 > 지금 경기도는 과거와는 다르게 서울보다도 더 어렵다는 거 아니예요? 제가 또 경기도에서 의원 생활을 해서 많이 아는데 많이 바뀌었습니다. 인구의 구성 분포가 많이 바뀌었는데, 이런 상태라면 나서는 후보가 없을 거예요. 모시고 싶은 사람은 안 온다 그럴 거고.

◎ 진행자 > 안 오는 게 확실하겠죠? 그분은?

◎ 김영우 > 그분이요?

◎ 진행자 > 오늘 얘기 나온 유승민 전 대표 이런 분들.

◎ 김영우 > 좀 어렵지 않겠어요?

◎ 진행자 > 이 어려운 싸움에 명분도 별로 없고요.

◎ 김영우 > 선거가 되려면 '뭔가 한번 해보자. 어렵지만 해보자'라는 그런 기운이 좀 생겨야 되는데, 당이 지금 변한 게 없잖아요. 결의문 달랑 한 장 내고 '우리 미래로 갑시다' 하는데, 인사하는 거 보면 지금 전혀 '절윤'할 생각을 아직도 안 하고 있다고 보고.

◎ 진행자 > 오늘 박민영 대변인 앉히는 것도 그렇고요.

◎ 김영우 > 그게 현 주소인 것 같아요. 그래서 결의문 한 장 가지고 '우리를 믿어달라'고 하는 건 국민들께 너무 얕은 수죠. 그래서 좀 어렵다고 보고. 말만 하면 뭐 합니까. 실천이 돼야 '저 당이 좀 달라지는구나' 느낄 텐데. 그런 점에서 좀 아쉬움이 커요.

◎ 진행자 > 서울도 쉽지 않죠 보시기에?

◎ 김영우 > 서울도 지금 뭐... 대구가 온통 지금 그 화제의 중심이 돼버렸고, 그래서 정작 서울에는 지금 당장은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오세훈 현 시장도 굉장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고. '당에서 이렇게 안 도와주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최초로 또 '개혁·혁신' 그런 선대위 주장하고 그랬는데,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니까요.

◎ 진행자 > 선거가 지금은 분위기상으로 굉장히 어려운데, 그 결과에 대해 끝나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걸로 보십니까? 장동혁 체제는 일단 선거 때까지는 갈 거고요.

◎ 김영우 > 가겠죠. 일단 큰 회오리가 칠 텐데, 이제 책임 전가 문제가 또 나올 겁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변하는 길을 찾아야 될 텐데 그냥 간판만 간다든지, 당의 이름만 바꾼다든지, 그렇게 되면은 곤란하죠. 그러면 내후년 총선도 또 어려워지는 거죠.

◎ 진행자 > 근데 당이 변하려면 당원들의 선택이 바뀌어야 되는데. 지금 당원들이 굉장히 강성 지지층, 혹은 오른쪽으로 굉장히 많이 가 계신 분들의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당이 변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선거 결과에 따라서 연동된다고 해도, 어떻습니까?

◎ 김영우 > 새로운 당원 가입 운동도 많이 해야 되고.

◎ 진행자 > 그래야겠죠, 당이 변하려면.

◎ 김영우 >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그대로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획기적으로,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을까. 총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변하려고는 할 겁니다. 너무 늦지 않게 해야 되는데, 결국은 차기 당대표 선거나 이런 게 변화의 계기, 단초가 될 수는 있겠죠.

◎ 진행자 > 근데 만약에 당원들의 구성이 안 바뀌면, 장동혁 대표는 또 당대표 된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 김영우 > 그래도 당원들의 성향이나 큰 흐름은 늘 또 바뀌어 왔어요. 과거에 이준석 당대표도 당선시켰었고, 또 한동훈 법무장관도 당대표가 됐었고 하기 때문에 그 변화의 흐름, 모멘텀을 잘 만들어 간다면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당원들의 생각도 좀 바뀔 것이다.

◎ 김영우 > 바뀌죠. 또 중도에 있는 당원들도 많이 있고요.

◎ 진행자 > 근데 그 비율이 이제 너무 압도적으로. 장동혁 대표를 뽑은 그 당원들의 비율이 말입니다.

◎ 김영우 > 지금 이제 목소리를 안 낼 뿐이죠. 제가 볼 때는 대거 탈당을 하거나 이건 아닌데, 지금 너무 계엄 사태 이후에 이렇게 되다 보니까 조금 의기소침해지고, '샤이 보수'가 돼버리고. 이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근데 이제 민주당은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워낙 높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또 국정 운영에 대한 인기도 높고요. 또 당 자체의 인기도 높고, 이러다 보니까 하반기에는 위원장 자리를 다 가져가겠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우 > 그렇게 할 겁니다. 지금 대통령 공소 취하도 드러내놓고 그렇게 한다고 하는 민주당이고. 사법 3법이든 뭐든 다 밀어붙이는. 그게 가능하지 않습니까?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다른 건 몰라도 그거는 지키겠죠. 그리고 다른 상임위원장도 지금 분위기라면은 양보 안 할 거예요.

◎ 진행자 > 그렇게 하겠죠.

◎ 김영우 > 지금 지지율이 높으니까.

◎ 진행자 >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우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 모셨습니다.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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