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일괄 발표한다

박다예 기자 2026. 3.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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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접수·재공모 겹쳐 내부 요동
성남 재심·전략지 수원 판단 고심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엠블럼./사진제공=민주당경기도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가 일정 연기와 함께 '일괄 발표' 방침으로 바뀌면서 공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추가 접수와 재심 변수가 겹치며 당내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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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의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는 당초 25일로 예정됐으나 전체 결과를 한 번에 발표하기 위한 판단으로 이틀 뒤인 27일로 미뤄졌다. 공관위는 27일 심사를 마친 뒤 이르면 당일 오후 늦게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 조정은 일부 지역만 선별 발표하기보다 전체 결과를 한 번에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20일 31개 시·군 가운데 10개 지역의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여부 등 심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차 발표 때는 모든 지역을 포괄해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당은 공천 추가 접수 마감이 진행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단수 공천과 공천 배제를 둘러싼 반발이 이어지는 데다, 오산·연천 등에서 재공모까지 진행되면서 공천 구도가 유동적으로 흐르고 있다.

수원시장 등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공관위 내부에서도 신중한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장 공천도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김지호 예비후보가 도당 공관위의 단수 공천 결정(김병욱 예비후보)에 반발하며 중앙당에 신청한 재심이 전날인 25일 받아들여졌다. 기존 공천 결정은 재검토 국면에 들어갔다. 해당 사안은 중앙당 소관으로, 도당 공관위는 결과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공천 일정 연기와 재심, 추가 접수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당 안팎에서는 이번 공천 과정을 '폭풍 전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공관위 심사 결과에 따라 공천 구도가 단기간에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 관계자는 "일부 지역만 나눠 발표하기보다는 전체를 종합해 한 번에 발표하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심사를 충분히 거쳐 일괄 공개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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