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호르무즈 봉쇄 지휘 이란 해군사령관 사망”

박은경 기자 2026. 3.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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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을 지휘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영상 성명에서 “어젯밤 정밀하고 치명적인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군(IDF)이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인 알리레자 탕시리와 해군 지휘부 고위 장교들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탕시리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선박 운항을 차단하는 테러 작전을 직접 책임졌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군 수뇌부와 함께한 전황 평가 회의에서도 이번 공습이 혁명수비대를 향한 명확한 메시지라고 강조하며 “이스라엘군은 혁명수비대원들을 끝까지 추적해 한 명씩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탕시리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군은 아직 탕시리 사령관의 사망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소장인 탕시리 사령관은 2018년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에 임명됐으며 고속단정과 기뢰, 지대함 미사일, 무인정(드론 보트) 등 전력을 고도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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