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셀바이오, 한국공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과 MOU… “재생의료 산학 생태계 구축 본격화”

정영식 2026. 3.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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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휴먼셀바이오가 한국공학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대학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세포치료·재생의료 분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섰다.

26일 휴먼셀바이오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휴먼셀바이오는 수원 본사와 인천 송도 연구소를 기반으로 미토콘드리아, 면역세포, 줄기세포 등 세포 기반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해 온 바이오 벤처다. 특히 NK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강점을 보이며, 2024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10대 성과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업 영역 역시 연구개발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휴먼셀바이오는 CMO·CDMO 서비스를 통해 타 기업의 세포치료제 생산을 지원하는 한편, 개인 맞춤형 세포보관 서비스를 통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했다. 건강할 때 면역세포나 줄기세포를 보관해 향후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미래 의료 자산 관리' 개념으로, 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베트남, 중국 등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하며 아시아 중심의 재생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 인턴십이나 장학 지원을 넘어선 '기술 융합형 공동 연구'다. 휴먼셀바이오는 세포치료제 연구 현장을 대학 연구진에 개방하고, 대학은 AI·빅데이터·공학 기술을 접목해 바이오 연구개발 고도화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AI 기반 세포 배양 최적화, 바이오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바이오 분야 협력이 기대된다.

고창호 휴먼셀바이오 대표는 "재생의료는 한 기업만으로 완성할 수 없는 분야"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임상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휴먼셀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세포치료제 개발과 재생의료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예방-보관-치료'로 이어지는 통합 헬스케어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학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성장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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