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4기' 이사벨라 "항암 12번 할 동안 치매 남편, 많이 먹고 쓰러져" ('알콩달콩')

정안지 2026. 3. 26.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 이사벨라가 알츠하이머 치매 남편을 간병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사벨라는 "남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 버스를 탔는데 버스 카드를 손에 쥔 채 머리를 휘젓고 빗질을 하더라"면서 이후 병원에서 60대 초반이던 남편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이사벨라가 직장암 4기 투병 중 치매 남편을 간병하던 일상을 공개하며

24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 이사벨라가 알츠하이머 치매 남편을 간병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사벨라는 결혼 후 활동을 중단, 그러나 최근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

이사벨라는 "남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 버스를 탔는데 버스 카드를 손에 쥔 채 머리를 휘젓고 빗질을 하더라"면서 이후 병원에서 60대 초반이던 남편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때 그는 "내가 2022년에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작년에 폐로 전이된 상황"이라며 "큰 수술 후 항암 치료 12번, 방사선 치료 30번 했다. 그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나는 보호자가 없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사벨라는 "혼자 병원에 다니고 혼자 견뎠다. 그 순간 '내가 뭘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병원 복도에서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노래가 아니면 내가 무너질 것 같더라"라면서 살기 위해 다시 노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사벨라의 하루가 공개됐다. 그는 "남편과 함께 썼다. 남편이 요양원 간 후 홀로 쓰고 있다"라면서 남편과의 추억이 가득한 방을 공개했다.

남편을 만나러 가기 전 화장을 하고 가발을 착용한 이사벨라는 "항암 끝난 지 6개월 됐다. 조금 자랐는데 아직 숱이 모자라서 가발을 쓴다"라고 했다.

잠시 후 만난 남편은 바로 아내를 알아봤지만,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벌써 중증으로 진행된 치매에 증상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이사벨라는 "아직은 남편이 나를 알아보고 있는데 주변 사람은 거의 다 잊어 버렸다"라고 말했다.

점점 심해지는 치매 증상에 홀로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다는 이사벨라는 "남편이 내리막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골절 됐다. 그런데 치매 환자는 수술이 어렵다더라. 그래서 붕대를 감았는데, 혼자 남겨진 사이 붕대를 다 풀어버렸다"라면서 "내가 항암 할 때였다. 그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라면서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암 치료하면서 골절된 치매 환자를 돌보기에는 너무 버거웠다"라면서 "할 수 없이 남편을 요양원에 보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