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맨유 왕조 사라질 뻔했다"…퍼거슨 경질 위기 속, 끝까지 믿어준 ‘단 한 사람’은?

김호진 기자 2026. 3.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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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이 바비 찰턴의 신뢰가 자신의 커리어에 결정적인 의미였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말 그대로 '맨유 왕조'를 구축한 인물이다.

찰턴 역시 퍼거슨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드러냈다.

한편 매체는 "퍼거슨의 맨유 여정은 감독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퍼거슨이 초기에 경질됐다면, 맨유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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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알렉스 퍼거슨이 바비 찰턴의 신뢰가 자신의 커리어에 결정적인 의미였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말 그대로 ‘맨유 왕조’를 구축한 인물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엄격한 프로의식과 자신만의 기준, 그리고 탁월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수많은 성공을 이끌어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FA컵 5회를 포함해 총38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퍼거슨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1986년 부임 이후 퍼거슨은 1990년 FA컵 우승을 통해서야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 이전인 1989-90 시즌에는 경질설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찰턴은 퍼거슨을 끝까지 믿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퍼거슨은“나는 이곳에서의 삶을 바비에게 빚지고 있다. 그는 항상 나를 믿어줬다. 이 클럽 최고의 전설이자 선수일 뿐 아니라, 그를 알게 된 것은 내게 큰 기쁨이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맨유에서의 시간은 위대한 순간들로 가득했지만, 바비와의 우정과 그가 나를 위해 해준 일은 무엇보다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찰턴 역시 퍼거슨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패배 이후에도 알렉스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많은 구단들이 감독을 너무 빨리 경질하며 문제를 겪는다. 우리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퍼거슨의 맨유 여정은 감독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퍼거슨이 초기에 경질됐다면, 맨유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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