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CEO 선임 빠진 정기 주총…배당 등 확정 [2026 주총]

정선은 2026. 3.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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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기 주총 모두 원안 가결
추후 임시주총서 대표 선임 예정
사진제공=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이 26일 차기 CEO 선임 안건이 제외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배구조 체제가 결정되면, 향후 임시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차기 사령탑 안건 제외된 주총


NH투자증권은 이날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빠졌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입장문에서 "현재 진행 중이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은 잠정 보류되었으며, 정기 주총 안건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은 제외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임추위를 개시하고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지만, 대주주와 논의 과정에서 이 같이 결정돼 CEO 선임 절차가 연기됐다. 사측은 "향후 이사회에서 단독대표, 공동대표 또는 각자대표 등 지배구조 체제를 결정한 뒤 경영승계 절차를 재개할 예정이며, 이후 임시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도 차기 CEO 선임 안건 미상정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윤병운 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의장으로 주총을 주재했다. 그의 임기는 지난 2024년 3월 시작돼, 공식적으로는 올해 3월 첫 날까지였다.

이와 관련 윤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주어진 시간동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보통주 1주당 1300원 현금배당…배당금 총액 4878억원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가결됐다. 이는 제3자배정 방식의 신주 발행 한도를 발행주식 총수의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 안건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약화시켜 반대한다"는 취지로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으로 찬성 77.9%, 반대 및 기권 22.1%로 최종 가결됐다.

2025 사업연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도 가결했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3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익 '1조 클럽'에 처음 올랐고, 올해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 3호로 지정받기도 했다.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1300원, 우선주 1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878억원 규모다.

사외이사로 신진영 전 자본시장연구원장의 신규 선임, 강주영 아주대 경영인텔리전스학과 교수의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의 신규 선임,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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