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이 33억 된 의원 / '음주폭행' 이혁재가 국힘 심사? / '6주택' 장동혁, 4채 처분 / "대통령이 계산하세요~" [정치톡톡]
【 앵커 】 '정치톡톡'으로 이어갑니다. 정치부 정태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 질문 1 】 자, 첫 번째 키워드 바로 가보죠. '5천만 원이 33억된 의원' 누가 재산이 이렇게나 늘었습니까?
【 기자 】 바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입니다.
오늘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제가 295명 의원들의 재산을 쭉 체크해봤는데요.
10명 중 9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눈에 띄는 의원이 있었습니다.
박 의원, 1년 사이 재산이 무려 60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보시면요.
지난해 5천 5백만 원을 신고했는데, 올해는 33억을 신고했습니다.
【 질문 1-1 】 주식이 대박이라도 난 겁니까?
【 기자 】 그건 아니고요.
재산 급증 사유, 바로 결혼입니다.
보시면 재산 변동 사유란에 '혼인으로 추가'가 상당히 많죠.
탈북 엘리트 출신으로 지난해 결혼한 박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자동차 등이 포함되며 재산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 질문 2 】 두 번째 보죠. '음주폭행·체납 논란'이란 키워드와 함께 코미디언 이혁재 씨 아닙니까? 정치톡톡에서 왜 갑자기 이혁재 씨가 나와요?
【 기자 】 오늘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는데요.
그런데 논란이 상당합니다.
이 씨는 과거 음주 종업원 폭행, 2억 이상 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이력이 있거든요.
윤 어게인 논란도 있습니다.
▶ 이혁재 / 방송인 - "30년 전 막 이렇게 군사독재 시절에 학생운동을 했다고 깝치는 그 국회의원들이 대학생 시절엔 미 문화원 점거하고, (서부지법 폭동과) 똑같은 거예요."
장동혁 대표, 과거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습니다."
그런데 이혁재 씨, 오늘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저스트 두 잇"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명한 만큼, 흥행을 고려한 것이었는데 난감해졌다"고 전해왔습니다.
【 질문 3 】 세 번째 보죠. '주택 4채 처분' 이렇게 시끄러운 와중에 장동혁 대표가 집을 팔았다고요?
【 기자 】 취재해보니깐요,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던 주택 6채 가운데 4채를 이번 달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모든 다주택자를 악마화한다고 비판해왔죠.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정을 제대로 비판하기 위해서, 또 '장동혁 집 6채' 공격 빌미를 절대 주지 않겠다는 판단이 깔린 걸로 보입니다.
- "한 채만 남기고 다 팔아야 해요! 다주택자 이거이거 난리 났어요."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 "대통령이 집 팔면 팔게요~"
장 대표는 실거주 중인 서울 구로 아파트와 지역구 충남 보령 아파트 2채만 남겼습니다.
【 질문 4 】 마지막 보죠. "대통령이 계산하세요~", 강훈식 비서실장 모습이 보이는데 무슨 일입니까?
【 기자 】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실장이 경남 진주의 한 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강 실장이 이 대통령에게 계산을 넘기는 모습 포착됐습니다. 보시죠.
- "녹차호떡이래요"
▶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님이 계산하셔야지~ ㅎㅎㅎㅎ 하나씩 돌리게. 이게 몇 개째예요?"
▶ 이재명 / 대통령 - "10개가 되나 안 되나 모르겠네."
▶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10개 됐어요 ㅎㅎㅎ"
(갑자기 떠오른 과거 강훈식 비서실장이 계산한 기억…)
이번엔 강 실장이 눈치싸움(?)에서 이긴 모습입니다.
【 앵커 】 정태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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