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횡령 피해' 안선영 "현재 재판 진행 중…돈·시간 엄청 쓰더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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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횡령 피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주변에 있으면 조심해야 하는 유형"을 묻는 말에 "제가 사기 세 번 당해보고 횡령도 당해보고 돈도 떼여보면서 느낀 건데 꼭 피해야 하는 유형 중에 늘 본인을 피해자인 척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남한테 피해를 줘 놓고도 스스로 그렇게 믿는다. 뉘우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핑계가 많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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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횡령 피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인간관계도 정리정돈이 필요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안선영은 "주변에 있으면 조심해야 하는 유형"을 묻는 말에 "제가 사기 세 번 당해보고 횡령도 당해보고 돈도 떼여보면서 느낀 건데 꼭 피해야 하는 유형 중에 늘 본인을 피해자인 척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남한테 피해를 줘 놓고도 스스로 그렇게 믿는다. 뉘우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핑계가 많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횡령 피해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형사 사건도 마찬가지고 민사 사건도 들어가면 굉장히 오래 걸린다.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 쓴다"며 "딱 손절하고 피해야 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끝까지 싸워서라도 옳고 그름을 판가름해야겠다는 기준이 뭐냐면 나는 아들 바로의 입장을 항상 대입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50세쯤 되면 한 번쯤은 이런 일이 생긴다. 친척 중에 누가 투자를 권유했다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마음으로 넘기면 나중에 병난다. 특히 가까운 관계, 친구, 동료, 가족일지라도 좋고 싫고를 떠나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혔다든지, 내 명예를 굉장히 훼손해서 사회생활을 불가능하게 한다든지, 법의 테두리를 넘어설 때는 소송을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내 열정과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부정적인 사람들은 조용히 손절하는 티도 내지 말고 멀어지는 게 좋다. 적이 되면 피곤한 스타일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해 8월 한 가족처럼 생각한 직원이 횡령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저희는 작은 회사니까 매일 점심을 회사에서 같이 밥을 해먹는다. 매일 같이 밥을 해먹는,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이 회삿돈에 손을 댔다"며 "지금은 검찰에 기소가 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수억 원 정도라며 "4년을 같이 일했는데 그중 3년 7개월을 횡령한 거다. 비즈니스로서 전문 경영인이 되는 인생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가운데 경영자로서 소질도 없고, 제대로 된 딸도 아니고 다 실패하고. 심지어 이 상황에서 아이가 아빠하고만 유학을 가면 엄마로서도 실패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신감도 너무 크고 상처도 너무 크고 회사도 오기 싫고, 죄 없는 직원들의 얼굴도 못 보겠더라. 트라우마처럼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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