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역대 최다 44만… 올 프로야구 1300만 관중도 뚫을 기세
WBC 2R 진출도 호재

지난해 12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조만간 13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을까. 한국 야구의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고려하면 먼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정규 시즌 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직전 해(1088만7705명)에 비해 142만4814명이 늘었다.
2026시즌 한국 야구의 호재 중 하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년 만에 2라운드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일본전과 호주전의 내용만큼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야구 대표팀은 특히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바늘구멍 확률을 뚫어내고 승리한 순간은 외신도 앞다퉈 보도했을 정도로 짜릿했다. 선수들이 전세기를 타고 이동하는 사진과 영상도 큰 화제가 됐다.
과거 한국 야구의 황금기에 국제 대회에서 거뒀던 좋은 성적은 KBO리그 흥행으로 이어졌다. 2006년 WBC 4강에 진출하고 이듬해 한국 야구는 처음으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직후 꾸준히 높아진 인기는 2011년 681만 관중, 2012년 715만 관중을 불러모았다.
최근에는 국제대회 성적이 곤두박질친 가운데서도 야구 인기는 가파르게 높아지는 추세였다. 이 때문에 야구가 전에 없던 인기를 누리는 상황에서 WBC 8강이라는 성적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 경기는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총 60경기에 총 44만247명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 42경기 32만1763명이 몰린 것에 비해 11만8484명이 늘었다. 시범 경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지난 21일과 22일 주말 경기에는 이틀 연속 일일 관중 8만 명을 돌파했다.
시범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7337명으로 지난해(7661명)에 비해 324명 줄었다.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던 경기 이천·경남 창원 마산 구장 등 퓨처스리그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영향일 수 있다.
올해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프로야구 전체 관중 수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도 관심이다. 구단별 선수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리그와 국제대회 이슈가 혼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은 정규 시즌 막바지인 9월 중순 개막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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