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점퍼 사세요”…시범 1위 롯데의 약속
[KBS 부산] [앵커]
이번 주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은 가을야구 진출을 약속하며 이색 공약도 내걸었는데요.
시범 경기를 1위로 마친 롯데가 올해는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서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
주전 공백이라는 잇따른 악재 속에서도 가을야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 : "올해 선수들이 많이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시범경기를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 좋은 흐름을 시즌에 가져가서 올해 꼭 가을 야구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을 점퍼를 사도 되냐"는 팬의 질문에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 : "사셔서 지금부터 입으세요. 날씨 쌀쌀하니까 지금부터 입고 가을까지 쭉 입으실 겁니다."]
함께 참석한 전민재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다져진 수비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한 통 큰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전민재/롯데 자이언츠 선수 : "선수들이 가이드가 돼서 팬 여러분 부산 관광을 시켜드리고 마무리는 야구장으로 돌아와서 바비큐파티를 하면…."]
개막 전 시범경기를 15년 만에 단독 1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
앞서 시범경기 1위를 했던 12번의 시즌 중 7차례 가을야구에 진출한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서정윤 기자 (yu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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