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성장률 2.1→1.7% 하향…“중동 에너지 의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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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오이시디는 26일 발표한 중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1.7%, 내년 2.1%로 전망했다.
오이시디는 올해 2월까지의 데이터를 검토할 때 세계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는 중동 분쟁이 심화하면서 완전히 상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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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오이시디는 한국은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전쟁이 장기화하면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봤다.
오이시디는 26일 발표한 중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1.7%, 내년 2.1%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에 견줘 올해는 0.4%포인트 내리고, 내년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이시디는 “한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전쟁 장기화 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이시디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망치 대비 0.9%포인트 올린 2.7%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동일한 2.0%로 전망했다.
오이시디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세계 경제가 최근 중동 지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그 회복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오이시디는 세계 성장률을 올해 2.9%, 내년 3.0%로 전망했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하고, 내년은 0.1%포인트 올렸다. 오이시디는 올해 2월까지의 데이터를 검토할 때 세계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는 중동 분쟁이 심화하면서 완전히 상쇄됐다고 밝혔다.
다만 오이시디는 “이번 전망의 경우 2026~2027년 미국 실효관세율이 3월 초 수준을 유지하고, 2026년 중반부터 석유·가스·비료 가격이 점진적 하락하는 등의 기술적 가정을 전제로 한다”며 “향후 분쟁 양상과 에너지 가격 경로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물가, 공급망 등에 대한 상·하방 리스크가 병존한다”고 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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