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피하긴 힘들겠구나" 대구시장 '출마'로 간다
[앵커]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의 민심을 첫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의 공천 문제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우호적 여론, 낙후된 지역 경제까지 대구 민심에 복합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도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합니다. 그동안 '가능성'이라는 단어를 붙였던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는 오늘 공식화됐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대구의 대전환이 민주당의 꿈"이라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의 유력한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만났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기도 했던 지역구도 타파, 국민 통합을 위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꽃길을 마다하고, 그런 정신을 이번에 한번 유감없이 십분 발휘해주십사…]
'대구시장 선거의 필승 카드'라며 출마를 공개요청한 지 사흘만에 당 대표가 직접 만난 겁니다.
장소는 주로 대권 유력주자들의 기자회견 장소로 사용돼 온 서울 정동의 한 카페.
AX, 즉 AI 산업 전환과 신공항 문제 등 대구 발전에 대한 당의 의지를 보여달란 김 전 총리의 요청에 정 대표는 '대구의 대전환을 실현하는 게 민주당의 꿈'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구에는 무엇이든 다 해드리고 싶다. 총리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김 전 총리는 동지들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대구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 옛 동지들로부터 '모든 걸 던져서 다시 도전하는데 외면할 거냐'는 간절한 요구도 왔었습니다. 피하기는 힘들겠구나.]
30일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가 공공재로 쓰일 수 있다면 나도 한번 국가를 위해서 대구를 위해서. {다른 얘기를 못 하게 대못을 박으시니…} 공공재이십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는 불법 계엄과 최근 국민의힘 '공천 내홍'으로 민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자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구 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5%, 국민의힘 27%로 지난 조사에 이어 팽팽했습니다.
대구가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신승규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송민지 취재지원 손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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