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경기교육] 광명교육지원청의 ‘해오름’ 혁신 과제

정경아 기자 2026. 3. 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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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경계 허물고 돌봄·안전 다잡는 미래 꿈터 만들기 앞장

광명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교학점제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시스템에 기반한 전인적 학생 성장 지원, 지역과 함께하는 공유학교 운영, 효율적인 학교 시설 관리체계 구축 등 학교 안팎을 아우르는 광명교육지원청의 '해오름 역점 과제'들을 살펴본다.

광명형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사업 교실로 찾아가는 '하나로'.
# 경계를 넘어 함께 미래로 'T.O.P 고교학점제'

광명교육지원청은 학생이 자율성과 책임에 기초한 자기주도적 미래 설계 역량을 쌓고,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모든 학생의 의미 있는 학습과 성장 지원을 목표로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학습장 모델 구축으로 광명지역 교육력 신장도 도모한다.

올해는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의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 진로 및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제공으로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다진다.

'온마을캠퍼스'로 지역과 연계한 학습 지원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온: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로 학습과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 수요를 기반으로 개설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기 단위 과목 편성으로 다양화를 지원한다.

또 교장·교감·교육과정 부장 등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해 공동교육과정 지원, 우수사례 공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7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제를 위한 전문가 연수와 컨설팅으로 학교별 교육과정 수립을 도우며, 광명특화 교육과정 내실화를 지원한다.

공동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온마을캠퍼스 '수업공개의 날'과 페스티벌을 열어 학생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경기이음온학교 연계 강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학교 밖 교육도 확대해 교육지원청 주관 학점 인정 과목과 대학 연계 이중학점 인정 과목 과정을 운영한다. 광명고, 광휘고, 충현고, 진성고 등 관내 9개교를 '지역 중심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해 광명 특화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교과순회전담교사 배치, 지원센터 협의회, 교사-강사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넓히고 맞춤형 학습권을 보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오름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정 중 하나인 패션디자인의 기초수업.
# 학생을 위한 행복한 동행 '하나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심리‧복지 등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모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이끄는 광명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시스템 '하나로'도 본격 가동한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검토·협의 과정을 거쳐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학생에 대해 ▶학습‧진로 ▶심리‧정서 ▶건강‧안전(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피해학생 지원, 학생 건강개선 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맞춤형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등) ▶복지 영역 등을 지원한다.

학습‧진로에 대해서는 학업 중단 예방을 비롯해 기초학력, 진로교육, 이주배경 학생 학습 등을 지원한다. 심리‧정서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Wee(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정서 안정 및 회복 지원 등을 돕는다.

건강‧안전 측면에서는 학교폭력‧성폭력‧아동학대 피해학생 지원, 학생 건강개선 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맞춤형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등을 나선다. 복지 영역에서는 교육 복지 우선지원 사업 진행, 교육 복지 안전망 제공,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을 통한 교육기회 보장도 추진한다.

이때,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의 부담 완화와 학교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중심 축으로 설정했다.

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명지역 별도의 전담기구를 신설하지 않고, 이미 구축된 학교 내 협의체를 적극 활용한다. 대상 학생 선정 및 지원 등을 교장이 총괄하고, 교감은 기존 교육활동과 프로그램을 연계·조율하는 방식으로 관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 학생과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학생맞춤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위기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선도학교, 시범교육지원청,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학교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현장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를 협력한다.

운영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인력을 보강하고, 다양한 교육복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유관기관 네트워크 담당자와 학교현장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향상 연수를 실시하고, 매뉴얼과 우수사례를 보급·확산해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유학교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분석수업.
# 더 넓고 더 깊이 있는 배움 '해오름 공유학교'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교육협력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 '해오름 공유학교'로 학생의 외연을 확장한다.

학교, 지자체, 지역 기관, 기업 등 다양한 참여 주체가 함께 하며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자원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또 학교교육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반영한 고품질 장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이고 심화된 학습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깊이 있는 학습을 추진한다. 지역 맞춤형으로 교육 프로그램 유형을 일원화하며, 수요 기반 상시 개설 과정과 정규수업시간 위탁 과정을 구분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이 직접 개설 희망 과정을 제안하는 '학생기획워크숍' 운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교육 주체로서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기존 형식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36차시 이상의 고품질 장기 심화 프로그램 운영을 늘린다.

학점인정형 공유학교 과정에 대해서는 고교학점 인정 과목과 이중학점 인정과목으로 운영 체계를 구분하고, 대학 연계 심화 과목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경로를 다양화한다.

모니터링·컨설팅·평가회를 통해 질을 관리‧개선함으로써 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고,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교육 생태계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바로 ON(온) 드론솔루션을 위한 학교 시설 드론 촬영.
#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안전 '바로 ON(온)'

광명교육지원청은 효율적인 시설정보 관리체계를 구축과 맞춤형 시설관리 지원 강화로 학교 구성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학교 주요 시설 정보시스템을 마련해 학교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직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중점 운영 내용으로는 디지털 학교시설지도와 안전관리 시설 표찰 구축이 있다. 급수, 전기, 가스, 소방 등 주요 학교 시설물의 위치와 기능, 규격, 배관 연결 정보를 담은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고 표찰을 부착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공립학교의 68%에서 진행됐으며, 연내 100%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학습 기회를 주는 고교학점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술 전공 실기수업을 듣고 있다.
화재 안전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방화셔터 안전스티커 부착으로 평상시에도 방화셔터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발생 시 피난과 방화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고, 희망 학교에는 100% 지원을 마쳤다.

또 드론 솔루션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지붕, 옥상, 절토사면 옹벽구간 등 취약 구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준공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요청 시 즉시 지원이 가능해 안전 관리의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폐목재 무상위탁처리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무상으로 운반·처리한다. 해당 폐목재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우드칩으로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지난 2024년 7월부터 지금까지 110건, 307톤을 처리해 약 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사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 '미래를 여는 경기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 기호일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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