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돌려준다…국내 여행이 무조건 이득인 이유 [이슈픽]

KBS 2026. 3. 26. 18: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종의 애환이 서린 이곳, 이제는 하루 수천 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거듭났죠.

영월 청령포입니다.

[김예빈/관광객/KBS '굿모닝 대한민국/지난 13일 : "박지훈 배우(단종 역) 연기도 너무 대단하고 엄청 후유증이 장난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자 오게 되었어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성지순례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월, 그런데, 다음 달 10일부터 여행비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지요?

정부와 지자체가 내놓은 '반값 여행'이라는 건데요.

지정된 지역에서 숙박·식사·체험 등 여행비를 쓰면 사용 금액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 돌아오는 셈인데요.

반값 여행이 처음 시작된 곳은 바로 전남 강진군입니다.

[강진원/강진군수/KBS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지난해 9월 : "내수 경기가 어려워서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특히 지방 소멸 지역은 농수축산물 판매가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여서,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 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효과는 숫자로 증명됐습니다.

2024년 시행 이후,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4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지영/광주시/KBS 뉴스/지난해 2월 : "여행 경비 중에 가장 많이 나가는 게 숙박비랑 식비 부분인데요. 숙박이랑 식비가 반값 할인이 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담을 덜 수가 있고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돌려받은 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요.

다시 지역 식당을 찾고, 특산물을 구매하는데 돈이 돌면서, 관광객은 비용을 줄이고, 지역 상인은 매출을 늘리는 상생의 소비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전춘자/식당 운영/KBS 뉴스/지난해 2월 : "'반값 여행'한 뒤로는 30~40% 매상이 오르고 모임 같은 거, 골프 치러 오셔서 많이 음식을 드시고 가셔요. 싸게 먹고 간다고 좋아하십니다."]

강진군에서 시작된 반값 여행, 이제는 16개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16개 지역으로 반값 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요.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 "동해? 서해? (서해가 좋아요, 노을이 예뻐서.) 우린 서해로 갑시다."]

다만 반값 여행을 떠나기 전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해당 지역 신청 홈페이지에 여행 계획을 올려 사전 승인 신청받아야 하고요.

여행 후에는 영수증 등 지출 증빙도 꼭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다음 달부터 5월까지 인구 감소 지역 42곳을 방문하면, 열차 비용의 100%를 할인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쿠폰, 코레일 열차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차 여행까지 계획하고 있다면, 이 혜택도 놓칠 수 없겠죠?

구성:김수란/자료조사:고지운/영상편집:이현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