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국정조사 대상 아냐” 민주당에, 한동훈 “쫄았네”

변문우 기자 2026. 3. 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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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전 정권 시절 조작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를지 여부에 대해 "조사 대상이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26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를지 여부에 대해 "나중에 (문제점이) 나오면 책임지면 될 것 같다"며 "우리가 증인으로 부를 의도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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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與 간사 박성준 “韓, 나중에 문제점 나오면 책임지면 될 것”
韓 “집권당 190명, 나 한 명에 쫄아 도망가…무섭다고 날 빼지 말라”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월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전 정권 시절 조작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를지 여부에 대해 "조사 대상이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쫄았네, 쫄았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26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를지 여부에 대해 "나중에 (문제점이) 나오면 책임지면 될 것 같다"며 "우리가 증인으로 부를 의도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그는 "당시 기획 수사와 조작 수사를 했던 검사, 당사자들을 불러서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당시 검찰 수사가 윗선 누구의 지시에 의해 진행됐는지 파악할 필요성에 대해선 "차후의 문제"라고 답했다.

박 의원의 발언에 한 전 대표는 이날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당 의원 190명이 단체로 저 한 명에 쫄아서 도망갈 거면서 이런 추잡한 국정조사를 뭐하러 시작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 의원들 때리기라도 할까 봐 못 나오게 하냐"고 꼬집었다.

전날에도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체포동의안을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 이탈표가 나오게 설득해 직접 통과시킨 법무부 장관인데 무섭다고 저를 빼면 안 된다"며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뭐가 조작이라는 건지 자기들도 모르는 것 같지만, 조작이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저를 흠집 낼 좋은 기회인데 왜 저를 피해 도망 다니냐"고 말했다.

국민의힘 역시 국정조사에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31일 전체회의를 앞두고 한 전 대표의 증인 신청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전 대표를 불러 조작 기소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려는 취지다. 당에서 제명당한 한 전 대표도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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