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1년, 책임의 시간”…NC “수사 존중, 소명하겠다”→피해자 위한 추모 공간 만든다 [SS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만에 창원NC파크 참사의 전모가 드러났다.
시공사의 부실 시공과 감리 소홀, 창원시시설공단의 관리 부실 등 총체적 '인재(人災)'였다.
창원시설공단과 시공사, 감리단,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구단은 "2026시즌부터는 시설 전문가인 창원시설관리공단이 창원NC파크의 모든 시설 관리를 전담하고, 구단은 경기 진행과 관련된 안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리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실시공·감리·관리소홀 등 명백한 인재
경찰 16명 무더기 검찰 송치
NC “수사기관 판단 존중, 재발 방지에 앞장설 것”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1년 만에 창원NC파크 참사의 전모가 드러났다. 시공사의 부실 시공과 감리 소홀, 창원시시설공단의 관리 부실 등 총체적 ‘인재(人災)’였다. 그리고 구단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지난해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대규모 검찰 송치를 결정한 가운데, NC가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내용을 확인했다”며 “수사기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서는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에 대해 소명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니다. 경찰은 설계부터 시공·감리·유지관리 전반의 과실이 겹친 ‘총체적 인재’로 결론 내렸다. 창원시설공단과 시공사, 감리단,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사고는 33㎏에 달하는 외장 구조물(루버)이 약 17.5m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 3명이 다쳤고, 이 중 20대 1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야구장이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남긴 사건이었다.

구단 역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았다. 시설 담당자가 구조물 탈·부착 과정에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해당 구단 담당자는 2022년 유리창 교체 공사를 발주한 직원이다”며 “당시 루버 탈부착 사실을 시설공단에 통보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고 발생 후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유리창 교체 당시 구단은 시설공단 담당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통보하지 않은 과실’에 대한 정확한 사실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더불어 NC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변화도 예고했다. 구단은 “2026시즌부터는 시설 전문가인 창원시설관리공단이 창원NC파크의 모든 시설 관리를 전담하고, 구단은 경기 진행과 관련된 안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리한다”고 밝혔다. 현장 대응과 안전 관리 수준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기억’에 대한 약속이다. NC는 오는28일 2026 KBO리그 개막에 맞춰 창원NC파크에 사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단은 “유가족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년 전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책임을 묻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시간이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식도 안 줬는데”…선우용여, 28억 아파트서 ‘이것’까지 팔았다
- “귀엽다” vs “동물 학대” 이혜영, 반려견 얼굴 ‘풀메이크업’ 낙서 논란
- “가임 문제 있어” 89세 김영옥, 35세 아이린에 던진 ‘핵직구’ 결혼 조언
- ‘임신중 외도 vs 1심일 뿐’…홍서범 가족논란, 사실관계 두고 평행선
- “33㎏ 구조물 추락 비극, 1년 만의 결론”…창원NC파크 참사, 부실시공·감리·관리 총체적 인재
- ‘불혹’ 앞두고, 주전 밀려도…롯데 노진혁·김민성, 박수받아 마땅한 이유 [SS시선집중]
- 리한나, 185억 저택서 ‘소총 20발’ 난사 당해...범인 종신형 위기
- “입 열면 대한민국 뒤집힌다” 박왕열, 송환되자 재수사 가능성 촉각
- 김대희, 연대→한의대 딸에 ‘꿀 뚝뚝’…개원후 공약은?
- 1500만 흥행이 책까지 집어삼켰다…‘왕사남’ 각본집, 출간 전부터 1위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