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선으로 잘 알려진 ‘강동하남남양주 광역철도’(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의 사업자 선정 입찰이 유찰로 막을 내렸다. 1공구 구축을 담당하는 서울시는 늦어도 다음달 초 재공고를 내고, 다시 담당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조달청은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수요에 따라 오늘(26일)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건설사 단 한 곳도 PQ 서류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응찰 유찰이다.
지난 6일 공고 당시에는 한신공영과 두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사업성 검토 등을 끝내지 못하면서 PQ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과 서울시는 유찰 원인을 파악한 후 관련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재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는 재공고 시점을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로 보고 있다.
1공구는 강동하남남양주선 시점부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일대에 약 1.1㎞ 구간이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이며, 공사비는 추정가 기준 1808억원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중앙보훈병원 인근에 위치한 종점역을 남양주 진접2지구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을 거치며, 총 길이가 17.6㎞다. 이 구간에는 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조8200억원 규모다.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사업비를 분담한다.
총 6개 공구다. 이 가운데 1공구는 서울시가, 나머지 2∼6공구는 경기도가 각각 구축을 담당한다. 경기도 소관 5개 공구는 현재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5개 공구 중 3공구가 가장 빠르게 담당자를 만났는데, 그 주인공은 대보건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