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거부에 구글 쇼크까지 털썩…코스피 5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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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사흘 만에 다시 540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데다 구글 쇼크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투톱이 급락한 영향입니다.
변동성 확대에 달러-원 환율도 1,5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신다미 기자,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25일)보다 3.22% 급락한 5천460.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3천억 원, 개인이 3조 원 넘게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3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3거래일 만에 5400선으로 다시 밀린 건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선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구글이 AI 반도체 메모리 소비 감축 기술인 '터보퀀트'를 공개하자 삼성전자가 4%, SK하이닉스가 6% 넘게 폭락했는데요.
2조 4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솔루션도 18% 넘게 내렸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98% 내린 1136.64에 장을 마쳤는데요.
다만 코스닥 시장 대장주인 삼천당제약은 3.86% 상승하며 이틀 연속 올랐고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알테오젠은 6% 넘게 급등하며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앵커]
달러원 환율도 다시 1,500원을 넘었네요?
[기자]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7원 30전 오른 1,50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틀 연속 오르며 3거래일 만에 1500원선을 재돌파 한 건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요구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지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대화할 의도는 없다"고 답하며 미국과 이란 간 입장 차이가 부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자취엔 지수는 각각 0.27%, 0.30% 내렸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09%, 홍콩 항생 지수는 1.89% 하락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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