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H 주택ㆍ토지 공급계획] 공공주택 4가구 중 1가구 ‘3기 신도시’ 물량
LH, 올 3.2만가구 공급
시세 80% 이하 분양 1.8만가구
고양창릉ㆍ남양주 왕숙 물량
성남복정 2지구 등 알짜 ‘주목’
[대한경제=황은우 기자]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 3만2198가구 가운데 4가구 중 1가구(24%)는 3기 신도시 물량이다. 분양 유형도 네 가지로 세분화돼 있어, 청약 전 유형별 특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LH는 26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2026년 주택ㆍ토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분양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주변 시세의 80% 이하 분양가로 공급되는 일반 공공분양(일반형)이 1만8820가구(59%)로 가장 많다. 시세의 70% 이하 분양가에 시세 차익의 70%를 보장하는 이익공유형(나눔형)은 3613가구(11%),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선택형)는 3592가구(11%)다.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신혼희망타운은 6029가구(19%)로 배정됐다. 오피스텔은 144가구(0.5%)다.
면적 기준으로는 전용 59㎡ 이하 소형이 2만454가구(64%)를 차지한다. 전용 60∼85㎡는 1만1744가구(36%)다.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은 7571가구(11개 블록)로 고양창릉(3857가구)과 남양주왕숙2(1498가구), 인천계양(1289가구), 부천대장(548가구), 남양주왕숙(379가구) 순이다.
고양창릉에서는 4개 블록(S-01∼S-04)에서 총 3857가구가 나온다. S-01(494가구)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민참사업) 방식으로 일반형 분양되고, S-02(1057가구)ㆍS-03(1282가구)은 나눔형, S-04(1024가구)는 일반형이다.
남양주왕숙2에서는 A-01블록 812가구가 민참사업을 통해 일반형으로 분양된다. A-03블록 686가구도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인천계양 A6블록(663가구)은 일반형, A9ㆍA7블록(각 317가구ㆍ309가구)은 신혼희망타운으로 나온다. 남양주왕숙 A-17블록(379가구)과 부천대장 A2블록(548가구)은 민참사업을 통해 나눔형으로 분양된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민참사업 단지다. 민참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로,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 공공주택이면서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서울 강남권에 인접한 성남복정2 지구 A1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으로 5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입지 프리미엄을 노린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H 측은 “분양 일정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혀, 청약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구체적인 일정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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