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한국도로공사, 챔프전 앞두고 김종민 감독과 결별

강태구 기자 2026. 3.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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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종민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사실상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오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김종민 감독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 사령탑 없이 김영래 감독 대행 체제로 나서게 됐다.

김종민감독은 지난 2016년 3월에 도로공사의 사령탑에 올라 부임 2년 만에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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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종민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사실상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오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김종민 감독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 사령탑 없이 김영래 감독 대행 체제로 나서게 됐다.

김종민감독은 지난 2016년 3월에 도로공사의 사령탑에 올라 부임 2년 만에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2022-2023시즌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을 리버스 스윕으로 잡아내며 감격의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는 24승 12패(승점 69)를 기록,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챔프전 직행을 확정했다.

김종민 감독 역시 지난 20일 진행된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별다른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일각에선 김종민 감독을 둘러싼 A코치 폭행 혐의가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해당 코치는 우울증과 불면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엔 김천 소재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김 감독이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의 기량 문제를 질타했고, 폭언과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행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종민 감독은 목을 조르거나 멱살을 잡는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업무 배제 역시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A 코치가 묻는 말에 답하지 않는 등 하극상을 했다며 다른 코치나 선수들은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형사2부(조은수 부장검사)는 지난 2월 27일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감독을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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