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은퇴자 농촌으로…‘시니어 농촌활력단’ 출범

박찬민 기자 2026. 3.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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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은퇴자들이 농촌을 찾아 재능을 나누는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무원과 전문직 은퇴자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4월부터 전국 농촌 지역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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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료인 등 5개 팀 구성, 10월까지 34회 활동
행정·의료 상담 제공…농촌 인력 부족 해소 기대
농촌재능나눔 활동 모습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도시 은퇴자들이 농촌을 찾아 재능을 나누는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무원과 전문직 은퇴자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4월부터 전국 농촌 지역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알렸다.

시니어 농촌활력단은 농촌 지역의 전문인력 수요·공급간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농촌은 인력 부족으로 필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도시에서는 은퇴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이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퇴직공무원 봉사단체 '상록자원봉사단'과 전문 의료 봉사단체 '대한한의사봉사회' 를 중심으로 5개 팀이 구성됐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총 34회에 걸쳐 농촌 지역을 방문해 재능나눔 활동과 행정·의료 분야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활동 내용은 국악 창극 공연, 집수리, 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초 건강검진과 물리치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는 은퇴자들의 전문성을 농촌 현장에 활용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도농 교류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은퇴자들이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활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행정·의료 분야를 시작으로 세무·법률 등 다양한 전문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19만여 명의 봉사자가 1만2천500여 개 농촌 마을에서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도 약 1천100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니어 농촌활력단이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민 기자 me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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