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나라 망한다" 이탈리아 '3회 연속 WC 탈락' 대반전 쓰나...40년 만 본선 앞두고 "우린 잃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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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아일랜드가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 이탈리아의 3회 연속 본선 실패라는 비극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클 오닐 감독이 이끄는 북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전에서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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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4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아일랜드가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 이탈리아의 3회 연속 본선 실패라는 비극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클 오닐 감독이 이끄는 북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전에서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지면 그대로 탈락인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웨일스 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 마지막 본선 티켓을 다투게 된다. 본선에 오를 경우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가 기다리는 B조에 합류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동안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이탈리아는 이번 예선에서도 노르웨이에 밀려 조 2위로 내려앉으며 험난한 플레이오프 길에 올랐다. 현역 시절 '싸움닭'으로 불렸던 가투소 감독은 이번 경기에 지도자 커리어를 걸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수면제 없이는 새벽 4시 반이면 박쥐처럼 눈이 떠진다”고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감독 생활을 한 지 꽤 되었지만, 이번 경기는 분명 내 지도자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나는 준비되어 있고, 나쁜 상황은 생각하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크게 생각하고 싶고, 우리는 분명히 경쟁할 것이며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랭킹 '69위' 북아일랜드는 '언더독의 반란'을 꿈꾼다. 상대적으로 '13위' 이탈리아를 꺾을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지난 2번의 본선 진출이 모두 무산됐던 만큼 축구에서는 늘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법이다. 4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앞둔 오닐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오닐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약자로서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보다 큰 국가들도 오지 못한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무기는 두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2년간 국제 무대에서 단련된 우리 선수들은 이 거대한 시험대에 오를 준비가 됐다"며 이탈리아 중심에서 대반전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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